천국에서의 마지막 계절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0.11.04 ~ 2010.11.28
- 장소
- 대학로 정보소극장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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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관객을 울고 웃기는 막강 패밀리의 인생살이 고군분투기!
2010년 새로운 웃음과 감동으로 돌아오다!
2009 극단 작은신화 <우리연극만들기>로 선정되어, 국내창작희곡의 젊은 파워를 실감하게 한 연극 <천국에서의 마지막 계절>이, 더욱 더 과감해진 설정과 뼈아픈 절망으로 관객의 가슴을 다시 한번 거세게 두드릴 준비를 갖춘다.
초연 당시, 배우들의 기가 막히도록 완벽한 연기 궁합과 시대를 읽는 평범하지만 가슴 뭉클하며 씁쓸하기도 한 희곡으로 많은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천국에서의 마지막 계절>. 초연 이후 일년이 지난 지금, 변함없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또 다른 충격의 메시지로 다가올는지, 이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은 본 공연의 재공연을 기다리는 이유이다.
그들에게 일어난 일! 무너진 집_ 홈, 스위트 홈
사채업자를 피해 다니는 가족, 어느 순간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된 아버지와 대리출산을 하려는 엄마. 독약을 팔아 돈을 모으려는 아들. 외계인은 믿는 막내딸, 패스트푸드점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햄버거, 감자튀김 냄새는 이제는 신물이 난 둘째 딸. 한 가족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단절되어있었던 이들. 그런 그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건, 생의 마지막 선택을 하던 그 순간이었다.
피하고 싶었던 믿고 싶었던 지푸라기 같던 현실들이 등을 돌리고 속였다고 알아챘을 때, 아무리 싫어도 부정할 수 없는 가족이 누구에게나 있듯이, 이 공연은 우리가 외면 할 수 없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 나의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진솔하고 솔직하게 접근하려 한다. 시대의 가족을 이야기 하는 블랙 코미디가 전하는 불편한 목소리에 이제는 귀를 기울어야 한다.
“삶은 슬픔과 행복을 구별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큰 문제 없이 그리고 크게 타인에게 죄지은 일 없이 나름대로 평범하게 살아온 듯 보이는 이 가족들이 부딪히는 문제는 개인의 사적인 감정문제와 이기적인 다툼이 아닌 ‘돈’으로 대변되어 피부로 다가오는 사회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 경제위기를 이겨야 하는 가족들이 마주하는 문제는 이를 시작으로 파헤쳐지는 개인의 위기, 개인간의 문제들이다.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
<천국에서의 마지막 계절> 은 삶의 밑바닥으로 떨어진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경제위기 이후, ‘돈’ 문제로 죽음을 선택하고 또는 함께 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가족들의 아픈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낯선 뉴스가 아니다. 여기 절망에 빠진 가족이 하나 있다. 그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삶의 행복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더 이상 사회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힌 그들이 견뎌나가고자 애쓰는 삶 앞에서 가족은 희망이자 굴레이다.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시원 작가의 유쾌, 신랄한 질문!
가족에 대한 따뜻한 감동 이야기를 섬세하게 깔끔하게 그려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녹차정원>의 이시원 작가가 발랄하면서도 날카롭게 선보이는 또 하나의 가족이야기 <천국에서의 마지막 계절>은, <꿈속의 꿈>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누린 바 있는 극단 작은신화의 신동인 연출과 작은신화 대표 배우 홍성경, 장용철, 송윤 등이 함께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