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네트워크축제 2010 - 루키 앤 리스펙트

장르
콘서트 - 락/메탈
일시
2010.12.05 ~ 2010.12.05
장소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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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0 가슴네트워크축제 GASEUM_NETWORK FESTIVAL 2010
Rookie & Respect

한상원밴드, 서울전자음악단, 텔레파시, 옐로우몬스터가 연주하는
60~90년대 록의 [고전]
Cream, Led Zeppelin, New Order, Guns N'Roses

한국에서는 음악창작만큼이나 인식이 낮은 것이 ‘대중음악 고전’이다. 20세기 대중매체(라디오, 음반)의 태동과 함께 활성화된 대중음악은 영화와 함께 현재 대중문화의 핵심 콘텐츠이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작품으로서의)앨범’의 개념이 대두된 1960년대부터는 주목할만한 많은 대중음악 작가와 작품이 양산되었고, 예술로써의 대중음악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밥딜런 이후의 뮤지션들과 그들의 노래들은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삶에서 같이 자리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형적인 음악시장 구조로 재편된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FM라디오에서부터 ‘음악’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요 근래의 아이돌스타 가요 중심으로만 노래들이 유통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당대 한국의 음악창작자들에게 매우 안 좋은 환경이 구축된 것일뿐만 아니라, 1960~90년대 대중음악 고전의 차단을 의미한다. 실제로 본인 스스로가 찾아 듣지 않는다면, 1960~90년대 대중음악 고전을 어디서 들을 수가 있을까? 그나마 ‘most favorite songs’ 중심으로 선곡되는 일부 FM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매체에서 그런 노래들을 듣기란 상당히 어렵게 되었다. 일례로 2000년대 이전의 문학 작가와 작품이 매체에서 거론되지 않거나 서점에서 유통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한다면, 대중음악에서 ‘고전과의 격리’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이 잡히려나?

가슴네트워크는 ‘대중음악 창작’과 ‘작가 발굴’에 가장 큰 관심을 갖지만, 이와 아울러 ‘대중음악 고전’의 중요성과 현재적 의미를 되새김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가슴네트워크 공연에서는 고전(Classic Rock)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한다. 1960~90년대 록의 ‘고전’ 중에서 Cream, Led Zeppelin, New Order, Guns N' Roses 등의 곡을 집중적으로 재해석하려 한다. 물론 출연팀들은 1960~90년대 고전 리메이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곡도 50% 정도는 같이 선곡해서 연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연기획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한국에서 정상급 연주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로 공연 섭외를 한 점이다. 아시다시피 한상원, 신윤철(서울전자음악단)은 윤병주(로다운30), 차승우(문샤이너스) 등과 함께 가장 파워풀한 기타리스트이고, 텔레파시와 옐로우 몬스터즈는 신인들 중에서 현재 가장 촉망받는 라이브 퍼포머들이다. 그래서 이 네팀의 공연에서는 노래의 감동과 함께 연주의 전율을 둘 다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슴네트워크에서는 단지 ‘고전에 대한 존중’ 의미만 갖는 공연이 아니라 연주를 보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꾸미려고 한다.

가슴네트워크축제 

개요
- 축제 타이틀 : 2010 가슴네트워크축제 - Rookie & Respect
- 공연 타이틀 : 2010 Rookie & Respect _ 1960~1990's Classic Rock
- 콘텐츠 : 공연, 어워드, 대중음악 무크지(+부록음반), 학술제, 파티, 총서 전시판매
- 모토 : “신인 뮤지션 발굴과 국내외 소개, 고전에 대한 존중”
- 날짜 : 2010년 12월 3일(금) ~ 5일(일)
- 장소 :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고려대학교 418기념관, 카페 섬
- 주최 : 문화기획그룹 ‘가슴네트워크’
- 주관 : 가슴네트워크, 한국대중음악학회,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도서출판 선, 마이키노, 향뮤직, maniadb.com 

기획의도
가슴네트워크축제는 문화기획그룹 ‘가슴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음악 전문축제’이다. 축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망 뮤지션의 국내외 프로모션 시스템 모색’이고, 그래서 축제 기본 콘텐츠는 공연, 어워드, 대중음악 무크지(+부록음반), 학술제, 파티, 전시 등이다.
이미 가슴네트워크에서는 ‘가슴어워드’를 지난 2002년부터 홈페이지에서 매년 시행했었는데, 이를 2010년부터는 오프라인에서 ‘공연+어워드+무크지’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단, 기존 가슴어워드와 다른 점은 ‘Rookie Of The Year 2009~2010’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가슴어워드부터는 ‘신인 발굴’ 쪽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어워드로만 끝나면 수상자나 후보자에 대한 조명이 약하기 때문에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과 관련 책자(무크지), 음반, 학술제 프로그램 등을 같이 기획하고 있다. 어워드를 통해서 소개되는 유망 뮤지션의 해외 홍보 또한 염두에 두기 때문에 책자와 음반은 국영문으로 제작을 할 예정이다. 이 결과물은 해당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유망 뮤지션의 해외 소개를 원하는 기관이나 정책 당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슴네트워크축제는 기본적으로 창작물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 유망 신인 발굴&조명 그리고 국내외 소개를 중시한다. 향후 재원이 마련된다면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권으로 시상식 범위를 넓힐 계획도 가지고 있고, 홍콩의 뮤직매터스처럼 국내외 음악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쇼케이스’로 발전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연혁
▷ 다양한 예술적 가치 실현 : 음악비평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기획
가슴네트워크는 1999년 대중음악비평웹진 ‘가슴’으로 시작한 이래 ‘문화기획그룹’으로서 비평 활동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대중음악과 관련한 축제, 공연, 이벤트, 전시, 매체, 출판, 아카이브, 연구, 정책 작업을 통한 ‘대중음악 인프라 구축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래서 2009년 창립 10주년에 가진 2009 가슴네트워크축제(2009년 11월 18일~12월 5일)에서는 공연(2000년대 뮤지션), 전시(인디뮤지션 사진전), 세미나(대중음악 오프라인/온라인 아카이브), 출판(한국의 인디레이블, 한국 인디뮤지션 사진집), 출반(가슴네트워크 10주년 기념음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10 가슴네트워크축제(2010년 12월 3일~5일)에서는 공연(Respect - 1960~1990's Classic Rock), 어워드(Rookie of the Year 2009~2010), 학술제(한국대중음악학회), 출판(대중음악 무크지), 출반(Rookie of the Year 2009~2010), 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연례 축제로 성장한 ‘가슴네트워크축제’ - 신인 뮤지션 발굴과 국내외 소개, 대중음악 연구에 중점
가슴네트워크축제는 문화기획그룹 ‘가슴네트워크’의 모토인 ‘발굴, 네트워크 & 아카이브’에 충실한 축제기획을 하고 있다. 음악관계자와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2009 가슴네트워크축제에 이어 올해 12월 초에 열리는 2010 가슴네트워크축제에서부터는 신인 뮤지션 발굴 어워드와 대중음악 무크지 발간을 통해서 가슴네트워크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결과물들을 구체적으로 얻으려고 한다. 특히 산업과 정책, 교육까지 아우르는 범장르 대중음악 전문지가 없는 현실에서 올 12월 발간 예정인 무크지 [대중음악 SOUND]에서는 현재 한국 대중음악 현실을 조망&분석하고, 신인 뮤지션 어워드를 통해서 발굴된 뮤지션들을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소개하기 위하여 영문 번역과 함께 소개 음반을 첨부할 예정이다.

2010. 9. 박준흠 (가슴네트워크 대표,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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