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보았다 - 제주
공유하기출연진
작품설명
희곡 ‘천사를 보았다’는 창작 초연 작품으로 좀 특이한 형식을 갖는다. 전체 이야기 안에 세 가지 스토리가 옴니버스로 구성되어 극중극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진실’의 문제를 다룬다. 현대인들이 ‘진실’을 대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항상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 사람이 정말 그 일을 저질렀을까? 너의 말을 내가 믿을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 주변의 진실은 진실 그대로 존재하지 못한다. 해석하는 사람에 의해 변질되어 또 다른 진실로 변한다. 그 진실을 밝혀내서 세상에 뭐가 득이 되는데? 등등.
연극 ‘천사를 보았다’ 주인공 작가를 통해, 또 그녀가 쓰는 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 놓인 사실과 진실의 범위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