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람들은 ‘나’ 자신을 온전히 마주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간다. 또,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타인에게는 하지 못하는 말을 자신에게는 스스럼없이 하곤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결핍을 타인에게서 채우려 한다.  
 그렇다면 만약 나와 내가 타인이 된다면, 나는 나에게 어떤 말들을 할 수 있을까. 나이기에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30분의 짧은 극이지만, 조명을 끄고 켜는 효과로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소통하는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