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 여수 - 여수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3.09.22 ~ 2023.09.23
- 장소
- 여수진남문예회관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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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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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우리 역사의 큰 아픔이었던 여순사건!!! 그 무대인 여수를 기념비적인 소재로 시작하게 된
이야기, 1948 여수! 작품은 비운의 그림자와 함께, 또 다른 장소 그리고 또 다른 시간 속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 즉, “인간은 집단의 똑같은 이념과 사상을 추구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아닐 경우 그 이면에 서 있는 사람들을 학대할 수밖에 없는 비극을 숙명처럼 체험할 수밖에
없다”는 다소 무거운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문도 모른체 죽어간 여수의 그 시월의 참상은 그 어느 누구도 나서서 그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은 체 57년이라는 긴 세월 속으로 흘러만 갑니다.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정서와 분노는 일본 식민지 시대의 고통만큼...
여전히 우리에게 마음의 상처를 계속 안기고 있습니다.
하여, 우리의 정치적 국가적 대립 속에서 우리의 역사와 과거사가 바로 서지 않는다면,
여순사건 역시 어두운 역사의 굴레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 체 아픔만 간직할 것입니다.
우린 그 시월을 잊지 말아야 하며, 억울하게 죽어간 그 들의 삶 역시 헛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단선 단정 결사반대”“ 배고파 못 살겠다.” 등의 구호가 사방에서 들리는 여수 중앙동 시장 한쪽에서는 14연대 군인 모병이 한참이고 가난한 젊은이들은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14연대 군인 모병에 지원한다.
14연대에 자원한 군인들은 저마다 자기의 사연을 애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총소리와 함께 제주도 토벌 출동거부 병사위원회에서 애국 인민에게 호소하는 소리. 다음날 요란한 헬기 소리와 함께 진압군들이 들이닥치고 여수시내는 온통 불바다... 진압군들은 14연대 반란군에 동조한 시민들을 색출한다. 그리고 무참히 사살한다. 죽어가는 시민들..... 여순사건의 비극의 시작이고 마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