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일까 의무일까? 한 부부의 기이한 동거
면도칼로 목을 긋는 남편. 오히려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는 아내.
휠체어에 올라탄 남편을 데리고 정신과 상담실로 들어오고 의사와의 상담속에 하나씩 밝혀지는 그들의 관계...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상황만을 진실이라고 판단해버리는 오류.
사회자의 설명 속에 극중극과 재연극이 교차되며 숨막히게 펼쳐지는 어쩌면 우리들이 숨기고 싶은 삶의 단편들

돌아온 그녀 1년만의 무대
배우 구민주... 치명적 카리스마의 압도적 존재감!!

극적 아이러니의 미학
웃음 속에서 씁쓸함을 진지함 속에서 실소를 만들어내는 연출가 호민의 짜임새 있는 연출력!

연극적 차별화
빵빵 터지기만을 바라는 버라이어티식 공연 홍수 속 연극을 위한 연극에 의한 연극다운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