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추기경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1.24 ~ 2011.05.30
장소
카톨릭 청년회관 다리 소극장(구.CY시어터)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0세이상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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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1,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년, 국내 최초 추모공연
다른 사람의 ‘밥’이 된 ‘바보’, 세상을 바꾼 ‘한 사람의 힘’
가톨릭문화재단 IMD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아 2011년, 연극 ‘바보 추기경’을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연극 ‘바보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담은 연극이다.
남보다 높아지길 원하고, 성공을 바라는 현대인에게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는 인생을 살라고 강조했던 추기경, 남을 탓하기보다 ‘내 탓이요’를 먼저 외치게 했던 바보천사, 김수환 추기경.
그 한 사람의 진심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불씨가 되었다.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 (로마서 5장 12절)

연극 ‘바보 추기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세상을 바꾼 한 사람!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다룬 연극이다.

내 인생을 바꿔 줄 110분 간의 영성!
인간 김수환의 솔직담백한 영성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추모 열기는 한국사회에 다양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사회 곳곳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제 선종 2주기를 맞아 그 신드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의 인생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다룬 ‘바보 추기경’은 영웅의 일대기가 아니다.
관객과 같은 눈높이에서 하느님을 바라며 일평생 기도에 힘쓴 구도자로서의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다루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이끌려 스스로 사제가 된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서 등 떠밀려 ‘신부’가 되었고, 평범한 시골사제를 원했으나 추기경으로서 무거운 짐을 져야 했으며, 죽음의 문턱에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과 죄의 문제로 괴로워했던 보통 사람이었다.
하지만 김수환 추기경은 일평생 자신의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본심(本心: 하느님의 뜻)을 묻고, 또 물었다.
그리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위해 기도했다.
김수환 추기경이 ‘위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일평생 하느님을 바라고 하느님의 뜻을 구하기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극 ‘바보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의 인생을 관통하는 ‘영성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 역시 김수환 추기경처럼 하느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삶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영성 과정을 보여주는 ‘바보 추기경’은 관객들의 인생을 바꿀 ‘단 하나의 연극’이 될 것이다.

“고난을 통해 단련하시는 하느님, 저를 어디로 보내시렵니까.
하느님의 뜻에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영웅의 일대기를 적은 위인전에도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펼쳐진다.
굴곡 많은 인생 속에서 고난을 극복해야만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위인전의 교훈이다.
그렇다면 김수환 추기경의 인생은 어떨까?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한국 전쟁을 겪었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었다.
그야말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몸소 겪은 셈이다.
외부적 환경과 함께 개인적인 삶 역시 녹록치 않았다.
가난한 집 막내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가 장사하여 벌어오는 돈으로 하루하루 근근이 살았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지 못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평범한 삶을 원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를 사제로 부르셨다.
김수환 추기경은 소박한 시골 사제를 원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를 추기경으로 선택하셨다.
김수환 추기경은 교회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자들을 돕는 추기경이 되길 원했다.
하지만 하느님은 정치의 한복판으로 그를 부르셨다.
김수환 추기경은 고통 없는 죽음을 원했다.
하지만 하느님은 배변까지도 남의 손을 빌려야 할 만큼의 고통과 고독을 허락하셨다.

죽음 앞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하느님의 은혜를 다 깨닫지 못한 자신을 ‘바보’라 부르며, 하느님과 더불어 살아온 그의 삶을 회고하며 ‘감사’를 남겼다.

‘바보로서의 삶’으로 초대하는 초대장,
연극 ‘바보 추기경’ - 이 시대 진정한 ‘바보’의 의미를 묻다!
“나를 닮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해 주십시오”

김수환 추기경이 남기고 간 ‘바보’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는 하느님의 은혜를 미처 다 깨닫지 못한 자신이 ‘바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종교적 의미에서 ‘위대한 바보’다.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늘의 권세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신 ‘진정한 바보’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기 위해 일평생 노력해 온 ‘바보’ 이기 때문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자신을 따르고 사랑하는 신부에게 자신을 닮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당부한다.
이 말은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다.
연극 ‘바보 추기경’은 평범한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바보’가 될 수 있다는 증거이자 ‘바보로서의 삶’으로 초대하는 초대장이 될 것이다.

정통성이 검증된 가톨릭 연극
추기경 추모열풍이 거센만큼 김수환 추기경과 관련된 작품에 대한 상업성 논란 또한 불거지고 있다.
따라서 가톨릭 연극의 정통성을 검증받은 작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가톨릭 문화기획 IMD가 무대에 올리는 ‘바보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가톨릭대학교 김수환 추기경 연구소, 평화방송?평화신문과 공동 기획한 국내 최초의 연극이다.

가톨릭 문화기획 IMD가 지닌 흥행성과 저력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가톨릭 창작 뮤지컬 ‘이마고데이’는 연 126회 공연, 2만7천명 관객을 동원하였고, ‘사제의 해’ 기념 가톨릭 창작 연극 ‘마음을 주었습니다’는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 가톨릭신학대학교 대성당 공연, 전국 80여 성당 순회공연 및 총 135회 공연 3만5천명 관객 동원이라는 한국 가톨릭 내(內) 전무후무한 흥행기록을 세웠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공연 (한국 및 미국 순회공연)
평화방송과 평화신문과 함께 각 성당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이용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신드롬을 지속시켜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무대 역시 대한민국에서 벗어나 미국 LA를 비롯해 뉴욕 성당의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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