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나랑 결혼할래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1.01.21 ~ 2011.02.27
- 장소
- 라이프씨어터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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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아이 아빠도 모르는 톡톡 튀는 여자, 19살 미혼모와
세심하고 따뜻한 꽃미남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 러브 매치!
19살, 다소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되었지만 부끄러울 것이 없다.
43살, 비록 혼자이지만 365가지의 새로운 음식과 음악이 함께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공통점 보단 ‘차이’를 찾는 게 훨씬 빠르고 수월한 두 사람.
나이차이. 성격차이. 그리고 세. 대. 차. 이.
상큼, 발랄, 도발의 19살 여자와 따뜻, 세심, 고지식한43살 남자의
좌충우돌 사랑 만들기.
연극<야! 너 나랑 00할래?>는 극단 모꼬지와 라이프씨어터가 함께 창작극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큐베이팅한 작품으로 극장을 옮겨 한층 더 강력해진 유쾌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오는 1월 21일부터 라이프씨어터에서 공연하게 된 연극 <야! 너 나랑 00할래?>는 당돌한 19살 미혼모와 따뜻한 43살의 공무원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이다. 사회적으로는 다소 소외된 사람들이지만, 서로 너무 다른 남녀가 만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나이차이를 극복하는 한 커플의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미혼모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출산률 저조,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의 변화,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현대사회는 생활의 여유와 의학의 발전으로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높은 교육수준과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의 참여로 결혼과 출산의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아들, 딸 구분 없이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우자!’라는 나라의 정책은 이제 출산장려로 바뀌어 출산률 저조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 듯 하다.
이제는 ‘어린이는 우리의 꿈이며 미래’ 라는 말은 노령화 사회를 직면하고 있는 어른들의 이기적 변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10대의 출산은 사회적으로 비판 받아야 마땅한 일인가?
위와 같은 질문에서 이 작품은 시작하게 된다.
십대의 임신과 출산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교육으로 10대들의 임신과 출산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십대들의 성장속도는 기술과 매체의 발달만큼이나 빠르고 어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그들에게 어른들은 사회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그들이 누려야 하는 기본적 권리를 박탈한 채, 책임을 회피하는 방법만을 가르치고 있다.
19살 당찬 미혼모와 43살 세심한 공무원의 사랑?!
TV 드라마에 나오는 순정적이고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결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보수주의적 성향으로 상징되는 공무원의 평화로운 삶에 19살 미혼모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통해 미혼모를 향한 우리의 차가운 시선과 행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또한 동등한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관계와 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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