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리사이틀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5.10.05 ~ 2005.10.05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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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파리지엔느를 꿈꾸어 본 적 있는가? 햇살 좋은 초가을날 초록빛 처연한 언덕 위에, 하늘거리는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서서 챙이 넓은 모자가 불어보는 바람에 날아갈까 한 손을 머리에 얹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검은색 드레스, 손목을 온통 감싸는 검은색 벨벳 장갑을 낀 손에 검은색 부채를 들고 소프라노의 하이톤이 귀를 번쩍이게 하는 오페라 공연을 구경하고 있는 나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와 온몸 가득 감싸는 충만함으로 더할 수 없이 로맨틱한 무드에 빠져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가? 그런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오직 당신만을 위한 로맨틱함, 프렌치 로맨티시즘을 맛볼 수 있는 여자들의, 여자들을 위한, 여자들에 의한 공연이 여기 기다리고 있다.
그 무대를 선사해 줄 사람들은 우먼파워 3인방이다. 뛰어난 재능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피아니스트 웬디 첸, 그리고 하피스트 곽정이 그 주인공들로 이들은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인 드뷔시, 생상, 그리고 포레의 곡들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꾸며 국내 청중들에게 “프렌치 로맨티시즘”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 무대는 자신들의 삶에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여성들, 당신과 우리, 그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