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호두까기인형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5.09.24 ~ 2005.09.24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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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893년 차이코프스키는 악성콜레라에 걸려 갑자기 사망한다. 그가 죽기 1년 전 해에 작곡한 마지막 발레음악 <호두까기 인형>이 러시아 최고의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키로프오케스트라 연주로 우리나라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게르기예프가 링4부작 공연(24일, 25일, 27일, 29일)과 정경화와 협연하는 2회의 공연(23일, 28일) 사이에 선사하는 ‘깜짝선물’이다. 입장권 가격이 그간 내한한 오케스트라 공연 사상 최고로 싼 3~5만원 대이다. 하물며 세계에서 가장 스케줄 바쁜 우리 시대 거장 지휘자 중 하나인 게르기예프와 함께 경이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는 키로프오케스트라의 연주라 음악애호가들에게는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 될 것이다.
레퍼토리 또한 발레의 원산지 마린스키극장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호두까기 인형이다. 게르기예프와 키로프오케스트라가 연주해 녹음한 음반(1998년 독일 바덴바덴 연주)은 “놀이기구를 탄 느낌이다. 이토록 유쾌하고 매력적인 호두까기인형이 있을까 싶을 만큼 우아하고 경쾌하다.”는 그라모폰(1999년 1월)의 찬사를 등에 업고 있다. 또한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라고 게르기예프를 격찬한 선데이타임즈 역시 “게르기예프는 가장 뛰어난 차이코프키 지휘자 중 하나”라고 러시아 작곡가에 대한 러시아 지휘자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은 그동안 ‘몽환적인 동화의 세계를 놀랍도록 정교하고 치밀하게 그려낸’ 앙세르메의 연주나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로제스트벤스키 등의 연주가 길이 남을 명반으로 꼽힌다. 그리고 게르기예프와 키로프가 녹음한 호두까기 인형이 새로이 명반 리스트에 추가된다.
1892년 12월17일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호두까기 인형이, 100년이 넘는 시간을 거슬러 이제 세계가 그 행로 하나하나를 주목하고 있는 마린스키 극장의 수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그와 더불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며 세계 음악의 거대한 아이콘으로 부상한 키로프 오케스트라와 함께 그 모습을 우리 앞에 드러낸다. 보다 저렴한 가격의 입장권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