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소리판 역 - 과천
- 장르
- 국악 - 국악
- 일시
- 2011.04.22 ~ 2011.04.22
- 장소
-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
- 관람시간
-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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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잎사귀 하나가 가지를 놓는다.
한세상 그냥 버티다 보면
덩달아 뿌리내려 나무 될 줄 알았다.
기적이 운다. 꿈 속까지 따라와 서성댄다.
세상은 모두 다 驛역 뿐이다’~
(김승기 시 ''역'')
대중음악에서 금기시하는 죽음의 노래를 통해, 삶의 가치를 확인케 하는 노래들로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장사익.
그가 2011년 역 이라는 타이틀로 과천을 찾는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공연으로 바쁜 발품을 팔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듯이, 이번 공연의 주제 또한 우리들 삶을 반추하는 노래들로
스쳐지나가는 역을 통해 반복되는 삶의 일상을 노래한다.
삶을 향한 만나과 이변이 교차하는 역.
어느 누군가는 뿌리내리고, 누군가는 다시 떠나고...
역이란 주제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는 1부 여행, 역, 산너머 저쪽, 자동차 등.
2부 기형도 시인의 엄마 걱정, 찔레꽃, 이게 아닌데, 허허 바다 등으로 새롭게 선보일 노래와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발표될 것이다.
그의 노래는 무정형화된 음악형태로 기존의 틀에 짜여진 타 음악과의 차별성을 두며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자연스럽고 시적인 노랫말 등으로 친숙하게 우리들에게 다가 설 것이다.
3부 에서는 장사익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되는 기존의 가요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흥겹게 물들일 것이다.
미국 공연시 한 관람객은 장사익의 공연을 본 뒤 활명수 한사발 마신 듯 속이 뻥 뚫렸다고 말했다.
장사익의 이번 공연은 따뜻한 세상, 아름다운 향기 가득한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역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안식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