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지상

장르
연극 - 리미티드런 연극
일시
2025.03.07 ~ 2025.03.09
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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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잃어버린, 잃어버릴 인간을 찾아서
: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모든 동물과 구분되는 지점은, 혹은 그렇게 주장하는 지점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것.
그러나 점점 지적으로 우월해지는 자신들의 피조물 앞에 인간은 이성이 아닌 감성의 우위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카렐 차페크가 이미 지난 세기에 R,U.R에서 경고한 바 있듯이, 인간은 로봇에게 패배할 것이다. 허공을 떠도는
불길한 예감이 아니다. AI는 이미 인간 지적능력의 한계를 넘어섰고, 언젠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곳에 다다를
것이다. 얌전히 패배를 받아들일 것인가?
: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일은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 타자를 완전히 이해하는 날은 영영 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면서, 또는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면서, 수없이 좌절하고 고뇌하고 망설이면서도
기어코 계속하는 것. 이는 분명히 인간적인 일이다.
: 인간은 태어난다. 안드로이드는 만들어진다. 그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다. 그러나 그 얄팍한 구분이
언제까지 유효할 수 있을까? 물리적 실체도, 정신적 능력도 유일무이한 인간됨을 증명할 수 없다면, 인간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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