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클래식 거장들이 선사하는 실내악의 정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각기 다른 개성과 명성을 지닌 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정교하고 감성적인 실내악 공연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쇼팽의 ‘녹턴 2번’을 시작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이 감성적인 밤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서 쇼팽의 ‘녹턴 Op.posth’가 고독과 서정을 아우르는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은 낭만적인 감정선을 깊게 표현하며 마스네의 ‘명상곡’은 사색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슈만의 ‘환상소곡집’이 복잡한 감정의 흐름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유령’이 절정에 이르는 강렬한 감정선과 긴장감을 전달한다. 3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낼 정교한 하모니를 통해 시간 속에 녹아든 낭만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