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꽃피는 시장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4.15 ~ 2011.04.24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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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재래시장은 단순히 경제행위만이 일어나는 장소가 아니다.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우리의 고유문화 중 하나이다. 재래시장이 설 자리를 잃는 것은 사회와 경제의 변화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터에서 오고 가던 사람들 간의 끈끈한 ‘정’이 메말라 가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 속에서도 모란시장은 험난한 세월의 변화를 꿋꿋하게 버티며, 삭막한 도심 속에서 사람들 간의 ‘정’을 모란꽃으로 만개시켜 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세월이 변하여도 더욱 변치 말아야 하는 이웃의 정과 우리의 자랑스러운 재래시장의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 모란시장은 남한산성에 이어 성남 시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미 뮤지컬 <남한산성>을 제작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고유한 소재를 무대예술화하여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그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이번 <모란이 꽃피는 시장>은 다시 한 번 문화재단의 뛰어난 기획력을 과시하고 문화도시 성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 악극은 지난 90년대에 정점을 이루고 현재는 그 기세가 약해졌지만, 어디까지나 많은 국민들이 사랑했던 우리의 고유한 무대예술장르이다. 지난 악극의 장점을 취하되 새로운 관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와 재미,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젊고 패기 있는 스태프와 관록의 배우들이 만나 기존의 악극에 연극성과 뮤지컬의 요소를 도입하여 새로운 ‘퓨전악극’으로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제작한다. 우리의 고유한 소재를 새로운 무대예술장르로 창작함으로써, 우리 창작공연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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