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콘서트

장르
콘서트 - 발라드/R&B
일시
2006.09.29 ~ 2006.10.01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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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패티김 콘서트‘객석으로...’ 시즌2
대한민국 대중음악과 함께 지내온 지난 47년, 오랜 세월 주옥 같은 노래로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가수로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패티김.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패티김 소속사 PK프로덕션은 오는 2006년 9월 29(금)일부터 10월 1일(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패티김의 콘서트 ‘객석으로..’를 공연한다. 육신과 영혼이 풍성에 지는 가을 추석을 앞 둔 이번 공연에서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반세기를 그녀와 함께 한 팬들의 가슴에는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지난 2005년 10월 같은 장소인 충무아트홀에서 선보였던 동명의 콘서트 ‘객석으로’는 그간 세종문화회관, 올림픽 공원 잔디마당, 심지어는 뉴욕 카네기 콘서트홀 등의 초대형 공연장에서 수천, 수만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한 대형 공연을 선사했던 그녀가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꿈꾸며 선보였던 첫 번째 ‘작은’ 콘서트였다. 그 날 그 자리에서 공연을 지켜 본 그녀의 광팬임을 자처하는 한 아주머니는 이러한 소감을 남겼었다.
“그 긴 노래 인생 속에서 단 한번도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함께 손을 잡은 적이 없던 그녀가 그날만큼은 그 ‘룰’을 깨고 객석과 하나가 되어 손을 잡고 노래를 했다. 패티김의 손을 잡은 나이 60의 아줌마의 눈가에는 감동의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고, 그녀의 리드로 손을 잡고 일어난 50대 중년 신사는 그 자리에서 스탭을 밟았다. 내 어릴 적 꿈의 대상이었던 그녀를 아직도 코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그녀의 컨셉트 공연 ‘객석으로..’는 관객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고, 결국 작년의 공연은 전회 전석이 매진되는 등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공연장인 충무아트홀 측도 너무나도 훌륭한 공연으로 시민의 가슴을 어루만져준 패티김에게 이례적으로 매년 가을 시즌의 ‘객석으로..’ 컨셉트의 공연을 제안했고, 패티김 역시 스스로도 너무나 즐거웠던 공연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언제고 충무아트홀에서의 ‘객석으로..’ 공연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었다. 올해 추석을 바로 한 주 앞두고 펼쳐지는 그녀의 콘서트 ‘객석으로..’ 시즌2. 올해를 시작으로 이제 매년 가을 그녀의 작은 음악회 ‘객석으로..’를 볼 수 있음은 굳이 물음표를 던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패티김, 연륜의 목소리에 젊음을 담다
자신의 음악인생 47년간 오직 노래에서만 존재의 의미를 찾았던 가수 패티김. 이미 이순(耳順)을 넘어 종심(從心)을 향해가고 있는 그녀의 연륜에는 이미 국민의 정서가 담겨있으며, 동시대인들의 기쁨과 슬픔, 한과 염원이 묻어있다. 그만큼 그녀의 노래 인생은 진지했으며 올곧았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러한 진지함과 더불어, 항상 간직해왔던 ‘젊음’과 한 자리에 고여있는 썩은 물이 되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쇄신의 노력이기 때문이다. 8월 중순에 있는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에서 현 최고의 가창력을 보유했다고 평가 받는 ‘SG워너비’와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또 자신의 무대에서 나이 40 이상 차이가 나는 후배와 음악을 교류하며 즐기는 것도 그녀의 ‘젊은’ 마인드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요즘도 매일 두 시간 이상을 운동에 투자하는 그녀는 사실 누가 봐도 믿기 어려울 몸매와 체력을 지녔다. 작년 ‘객석으로’ 공연에서는 너무나도 즐거웠던 공연 분위기에 데뷔 이후 46년 만에 처음으로 구두를 벗고 맨발로 무대 위를 뛰어 다녔다. 맨발의 록커 들이나 보여줄 법한 역동적인 에너지를 한 것 발산한 그녀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한 가득 맺혀있었다. 이번 공연 ‘객석으로…’ 시즌2에서 패티김은 더욱 힘 있는 무대, 그리고 더욱 친근한 무대로 함께 살아가는 그녀의 팬이자 친구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온 몸으로 느끼는 젊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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