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키소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4.07 ~ 2011.04.17
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관람시간
85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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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문화창작집단 날의 여덟번째 공연

연극 [나르키소스]
‘사랑한다면… 사랑하지 마세요…’


나르시즘[Narcissism]
1.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
   또는 자기 자신이 훌륭하다고 여기는 일.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키소스에서 유래한 말
2.<심리>[같은 말] 자기애 (2. 리비도가 자기 자신을 향하여 발산되는 사랑).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한 ‘반도체 소녀’ 제작 극단
문화창작집단 ‘날’의 8번째 작품!


연극 ‘나르키소스’는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내면 심리를 심도 있게 잘 풀어내기로 유명한 문화창작집단 ‘날’의 사회를 향한 8번째 목소리이다. 2005년 ‘마마’로부터 시작된 문화창작집단 ‘날’의 목소리(메세지)는 매년 멈추지 않고 계속 되었다.
2010년 12월 반도체소녀‘를 통해 기업과 자본의 횡포, 우리네 행복한 삶과 희망에 대한 목소리를 한층 더 높였다. 그 결과 ‘반도체소녀’는 객석 점유율 80%라는 결과를 남겼다.

인간이 아닌 출산용 생체기계 더 이상 인격이란 존중을 기대할 수 없는 곳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누구는 사람이고, 누구는 생체 기계가 됐을까?”
극중 인물 케이의 대사에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이 녹아있는 듯 하다. 과연 작가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가지 더 질문을 한다면 과연 우리에게 행복에 대한 희망은 사치인 것인가?

인간 아니 자본의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그리고 자기애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인가?
연극 ‘나르키소스’에는 케이, 에프, 에이, 브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고용자(관리자)와 노동자로 구분되는 현대 사회의 구조를 등장 인물들을 통해 만들어냈다. 자본의 노예가 된 사람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의 탄생까지 그들에게 넘어가버린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두 집단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이념과 생각의 차이는 결국 가장 기본적인 인간 본성의 혼란을 겪으며 변화되고, 계속 새로운 고민을 제공한다. 각 인물들이 그려내는 삶의 목표를 찾는 복잡하고 순탄치 않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기획의도

* 인간의 본질적인 의미와 정체성 그리고 자기애(自己愛)
* 가까운 미래 自己愛(나르시즘)에 빠진 자본과 우리의 이야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큰 희생을 감수하는 케이, 에이, 에프
변화된 세상은 그들을 인간이라는 고유명칭 대신 출산용 생체 기계라는 명칭을 부여한다.
남자, 여자, 사람이라는 가장 기본이 허용되지 않는 조직, 모든 불만은 그들이 희망하는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에 묻혀 철저히 억눌려왔다. 규율을 어기면 가차없이 생산해야 하는 의무도 배가 되는 그곳, 출산공장 그리고 311호.

관리자와 생체기계(노동자)는 그 규율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지만 그에 짊어져야 하는 대가는 더욱 가혹하다. 결국 타협을 하게 되고 반복되는 생활은 계속된다.
개울물에 비친 자기의 모습에 반하여 자리를 뜨지 않고, 결국 죽게 되는 나르키소스.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나르키소스와 어떤 연계성이 있을까? 自己愛(자기애)를 실현하기 위해 희생 되어지는 모든 것들은 과연 정당한 것인가? 라는 물음에 우리는 어떤 답을 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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