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트프런티어 시리즈 5th 이자람-숨쉬는 판소리
- 장르
- 국악 - 국악
- 일시
- 2007.11.30 ~ 2007.12.02
- 장소
- 국립정동극장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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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새로운 시도 새로운 장르!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
그런 이자람이 이번에는 브레히트의 서사극 사천의 선인(1941) 을 판소리로 뒤바꾼 것이다. 주제는 66년 전과 같다. 돈이 최고인 세상에서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물과 배경은 새롭게 창조됐다. 착한 창녀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뚱녀가 되고 그녀의 분신 냉혈한은 풍채좋은 호남이 되었다. 비행사는 소믈리에로 물장수는 붕어빵장수로 담배공장은 식품회사로…
지금의 한국사회에 맞게 탈바꿈했다. 한편 서사극의 관객들이 괴롭게 객석에 앉아 이성적으로 세계의 모순을 깨달아야만 했던 수고도 덜었다. 되려 저자거리의 광대들이 소리꾼 이자람을 앞세우고 착했다간 큰일나는 이세상을 관객들과 함께 덩실덩실 보여준다. 또한 브레히트의 서사극에서 서로 경계가 허물어졌던 서사와 극은 판소리의 세계에서 새롭게 어우러지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관객들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생생한 판소리로 살아 숨 쉬게 될 브레히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자신의 소리를 찾아 아직도 긴 여정 중에 있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과 함께 정동극장의 2007년 마지막 아트프런티어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