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맥퍼린 내한공연

장르
콘서트 - 크로스오버
일시
2008.01.25 ~ 2008.01.27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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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바비 맥퍼린 Bobby Mcferrin
1인 아카펠라 열풍을 일으킨 ‘목소리 연주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너무나 유명한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은 하나의 수식어를 붙이기 어려운 음악가다. 악기의 도움 없이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만으로 모든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이자, 재즈·팝·클래식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가이며, 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이기도 하다.
악기의 도움 없이 모든 노래 ‘연주’ 진성과 가성, 베이스 음역에서 소프라노 음역까지를 넘나들며 인간의 음성으로 만들 수 있는 표현의 한계를 깨 보인 바비 맥퍼린의 목소리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아버지 로버트 맥퍼린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노래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성악가였다.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장해 클라리넷과 피아노 등을 두루 배운 바비 맥퍼린은 고등학교 시절 ‘바비 맥 콰르텟’을 결성해 순회 공연을 하기도 했고, 70년대 후반부터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의 표현력에 버금가는 초고난도의 미성”, “목소리의 마술사”라는 평을 얻었다.
1988년에는 <심플 플레주어스> 음반의 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팝 음악에서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되었고, 1992년에는 첼리스트 요요 마와 협연한 음반으로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 2년 이상 머무르는 진기록을 낳았다. 존 헨드릭스, 맨해튼 트랜스퍼, 허비 행콕, 칙 코리아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바비 맥퍼린>(1982)부터 <비욘드 워즈>(2002)까지 12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재즈·팝 분야에서 10번이나 그래미상을 받았다.
재즈의 즉흥성과 클래식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감성으로 보컬리스트로서 절정의 인기를 얻었을 때 그는 갑자기 콘서트와 이벤트를 미루고 레너드 번스타인, 구스타프 마이어, 오자와 세이지 등으로부터 체계적인 클래식 음악 수업을 받은 뒤 다시 지휘자와 작곡자로 변신했다.
1990년 40살 생일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것을 시작으로 베를린 필, 뉴욕 필, 빈 필, 런던 심포니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지휘자로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95년에는 모차르트, 바흐, 차이코프스키 등의 작품을 재해석해 세인트 폴 실내악단을 지휘하며 연주한 음반을 내놓기도 했다.

송영훈 Song Young Hoon
첼리스트 송영훈은 5세 때부터 첼로를 시작하여 11세 때 서울 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국내 음악계에 데뷔,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망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1988년 예원학교 2학년 재학 중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실기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 때 전체 실기 최고상 ‘최고 예술상 리더쉽’을 수상함으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아 1992년 줄리어드 음대를 거쳐 영국의 노던 왕립 음악원에서 유학하였다.
랄프 커쉬바움에게 사사하면서 노던 왕립 음악원 콩쿠르 전체 대상 등 세계유명 콩쿠르를 석권하면서,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였는데, Finnish Radio Symphony Orchestra(Dimitri Slovodnik 지휘), Tapiola Chamber Orchestra (Penderecki concerto 작곡가 참석), Helsinki Philharmonic Orchestra 등과 꾸준히 협연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학교 초청 Yo-Yo Ma Master Class에 최연소 참가자로 선발되어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의 독주회를 통하여 솔로 연주가로서 위치를 또한 굳혀가고 있는 송영훈은 1996년 세종 솔로이스츠의 멤버로서 활약, 1999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금호 현악 사중주단의 멤버로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한 문화대사로서 적극적이고 눈부신 활동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8월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ECO)의 객원 수석으로 일본 11개 도시 투어(피아니스트 Radu Lupu협연), 영국, 독일, 스위스 투어(피아니스트 Radu Lupu협연), Barbican Center 연주, Dortmund Konzert Haus 연주, 스위스 Tonhalle 연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며 2002년에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그 활약상이 인정되어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되었다. 2003년에는 핀란드 Lohja Festival 초청으로 Opening Concert, 지중해, 그리스, 이태리 연주, 런던, 아테네, 플로렌스(이태리) 등에서 챔버 뮤직 콘서트, Dresden(독일) Elmau Festival 연주, 체코 라디오 심포니와 협연과 MIK 앙상블을 창단하여 한국 실내악계를 새롭게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이후 2004 English Chamber Orchestra 객원 수석, 교토 페스티발 협연, 2006 서울시향 챔버뮤직 객원 수석, 슈만 서거 150주년 기념음악회, 서울 뮤직 페스티발 협연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송영훈은 1749년산 카를로 안토니오 테스토레(Carlo Antonio Testore)로 연주하고 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Camerata Antiqua Seoul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역사적 근거에 의한 원전악기 연주법과 시대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음악적 해석을 기본으로, 성실한 연구와 준비를 통해 원전 연주의 정수를 선보이고자, 열의를 가지고 창단한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이다.
바로크 음악을 유럽과 미국에서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귀국하여, 국내에서 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모인 단원들은, 모두 이미 국내외에서 쌓은 풍부한 앙상블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실력파들로, 우리나라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17-18세기 작곡가들의 수많은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Trio Sonata에서 Concerto Grosso 에 이르는 다양한 편성으로 선보이며 바로크 원전음악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2006년 9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성남아트센터, 제2회 서울 국제 고음악 페스티벌(호암아트홀), 얼굴기형 어린이를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Smile For Children(코엑스 아셈홀), 삼성 리움 갤러리에 단독으로 초청되어 그들만의 색깔을 뚜렷이 하는 연주를 보여주었으며, 2007년 2월에는 예술의 전당 기획 오페라 \"악테옹&디도와 에네아스\"를 캐나다의 오페라 아틀리에와의 공동 작업으로 국내 초연하여 바로크 오페라와 바로크 원전악기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연주단체로 성장했고, 지난 5월 세계적인 연출자 피에르 루이지 피치와 라 스칼라 극장 프로덕션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헨델의 \"리날도\"에서는 한껏 발전한 기량으로 현재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휘자 귀로임 투르니에에게 ''한국에 이런 세계적인 수준의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극찬을 들으며 전체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편, 창단 이래 금호아트홀 기획 연주 시리즈, 연세대학교 루스 채플의 일요음악회 시리즈, 북스테후데의 수난 칸타타인 \"Membra Jesu Nostri\"의 한국 초연 연주를 함께 한 <바흐 솔리스텐 서울>을 비롯하여, <무지카 아니마>, <대건 챔버 콰이어>, <바흐 콜레기움 코리아>, <카펠라 콘첸투스> 등의 성악 단체들과 함께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시대에 이르는 칸타타들을 협연하며 섬세한 아티큘레이션으로 성악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연주를 보여주어 여러 성악 단체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바흐의 요한수난곡 연주로 인연을 맺은 <모테트 합창단>과는 2007년 연말까지 비발디, 바흐의 칸타타, 헨델의 메시야 등을 세 번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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