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움직임의 개성을 오직 ‘신체’로만 표현해내는 솔리스트들의 무대
장르적 경계를 거부함과 동시에, 매작품마다 도발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보여주었던 연출가 강화정의 신작 <오쏠로 기획>이 오는 6월 16(목)부터 18일(토)까지 LIG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강화정은 2010년 LIG 아트홀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 6월 첫 레지던스 작품 [방문기 X]를 선보인 바 있다. 신작 <오쏠로 기획>은 연출가 강화정이 전작들을 통해 보여준 배우와 무용수의 움직임의 개성을 스타일화 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이야기, 연기, 움직임, 음악, 시각적 요소 등 총체극이라 불리는 전작들과 달리, 오직 배우의 ‘신체 움직임’이 강조되는 이번 작품 <오쏠로 기획>은 또 하나의 독특한 무대미학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오쏠로 연작, 제 1탄 <오쏠로 기획>
5인의 배우와 무용수, 그리고 10개의 솔로 레퍼토리가 무대를 가득 채우다
<오쏠로 기획>은 <오쏠로> 연작물의 첫 번째 작품으로, 배우와 무용수의 ‘신체 움직임’만으로 구성한 솔로 모음전이다. 총 10개의 솔로 레퍼토리로 이루어져, 각 레퍼토리마다 배우 혹은 무용수가 홀로 무대 위에 등장해 그들의 움직임으로 장면을 가득 채운다. 본 프로젝트는 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다양한 공연 요소들을 순차적이고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공연 전반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