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우리 춤 2 - 신종철, 최병규, 김경영

장르
무용 - 현대무용
일시
2011.06.19 ~ 2011.06.19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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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UAC 10주년 기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선정한
이 시대의 우리 춤 2 - 신종철+최병규+김경영

2011년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개관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선정한 ‘이 시대의 우리 춤’을 기획하여 공연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선정한 ‘이 시대의 우리 춤’은 우리 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의 재현이나 변용이 아닌,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 우리 춤의 미학적 특질과 정서를 현재적 어법으로 발전시켜 시대정신을 반영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여 마련한 무대이다.
아울러 세대별 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현재와 미래의 우리 춤을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의정부지역을 대표하는 무용가 이미숙/한국무용(의정부시무용단 단장)을 비롯하여
50대 백현순/한국무용(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서미숙/발레(SEO발레단 예술감독)
40대 이원국/발레(이원국발레단 예술감독), 최병규/한국무용(서울예술단 지도위원), 이해준/현대무용(한양대교수)
30대 김경영/발레(Comtemporary Ballet Theater YMAN 지도위원), 신종철/현대무용(JCDanceProject 대표)
박영애/한국무용(국립무용단), 원혜인/발레(한국발레협회), 김동규/현대무용(LDP무용단)
20대 변재범/한국무용(서울예술단), 정정아/현대무용(툇마루무용단), 서연수/한국무용(Dance Company KUM),
이수연/발레(한국발레협회)
세대를 대표하는 안무가의 흥미로운 무대를 통하여 이 시대 우리 춤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 신종철 (현대무용) - Pull down a blind (25분)

이번 작품의 큰 틀은 현대무용과 발레의 만남을 통하여 장르의 벽을 허무는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들은 눈으로 보이는 것을 통해 모든 상황을 판단하려고 한다. 우리는 많은 것을 서로 소통하며 표현하지만 그것이 상대방 눈으로 보이는 것과 마음으로 보여 지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때론 생각과 다른 행동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속이고, 기만하며 실망을 주기도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떠한가? 당신, 그리고 내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이라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들! 그저 바라만 볼 것인가? 아니면 마음으로 바라볼 것인가? 언제가 흙으로 돌아갈 인간들의 세상을 이 작품을 통해 한판 놀아보고자 한다.

세상은 내 것이 아닙니다. 잠시 빌리고 있을 뿐...


2. 최병규 (한국무용) - 심부담(尋父譚):아버지의 몸(Father's Corpus) (20분)

* 작품내용
제주 큰굿의 앞부분에 구송(口誦)되는 신화, ‘이공본풀이’에는 아버지 없이 태어난 아들이 성장하여 어머니의 죽음을 밟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떠나고,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는 신표(信標 ; 본메)나 이름 등을 통하여 증표를 확인한 후 아버지를 만나는 내용이 나온다. 이것을 가리켜 부친 찾기 모티프(motif) 또는 심부담(尋父譚)이라 한다. 잊혀져가는 아버지란 존재의 희생과 보석 같은 사랑이야기를 현대적 삶에 비추어 제례형식으로 전개한다. 

* 안무의도
이 작품에서 나의 깊은 고민은 ‘한국무용의 새로운 동력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이다.
작품의 취지나 나레이션이 상당 부분 이 점에 대한 도전으로 가득하다. 특히 한국적 정서로써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고전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가치를 융합시켜 나가는 것이나 동양적인 어법을 서양적 어법으로 융합시켜나가는 구조는 서사적으로 대중들에게 쉽게 소통하게 될 것이며, 감동적인 여운으로 남으리라 믿는다.


3. 김경영 (발레) - 6 SENSE (25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1999년 작으로 인간과 영혼의 섬뜩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룬 영화 '식스센스' 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식스센스는 많은 영화들 중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을 지닌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많은 무용의 근접 예술 중에 특히 영화장르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예술장르로써 그 표현의 영역이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의 주제선택을 보면 액션, 스릴러, 공포,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등 다양하지만 무용은 무대 위의 공간예술로써 표현의 한계에 대한 끝없는 연구와 실험을 요구하는 장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에 초연될 작품 '6 SENSE' 에서는 영혼과 사람이 서로 볼 수 없는 공간에 있지만 어쩌면 같은 공간에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컨셉을 가지고 가장 극적인 반전을 지닌 무용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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