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엿새달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7.09 ~ 2011.07.14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5.0

예매자평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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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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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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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일연극공동프로젝트로
2011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시리즈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동기획공연선정작

“강렬한 달빛 뒤편에 새겨져 잊혀진 비극적운명의 사랑의 진실”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최고의 희곡!!!
극단 신주쿠양산박은 내한 공연 때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극단이다. 신주쿠양산박의 대표적인 레파토리 작품 중에 하나로 극단의 극작가인 고비야마 료이치의 작품인 “열엿새 달(부제: 요츠야괴담)”을 스튜디오 반이 번안/각색을 통해, 한국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것은 국내 공연단체가 일본의 소재를 갖고, 일본 현지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상호 연극관객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프로젝트이다. 일본의 소재를 한국화하여, 다시 일본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것은 우리나라 극단이 해외 진출 및 국제공동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생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국적 다문화 극단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그 첫걸음이기도 하다.

<열엿새달> (부제: 요츠야괴담)
'권력'과 ‘탐욕’에 의해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한 가족에 관한 작품이다.
어머니인 쿠미코의 끝없는 탐욕은 버린 자식에까지 찾아와 손을 벌린다. 아들인 이사쿠는 끊을 수 없는 어머니를 증오하지만, 도저히 그 둘레를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쿠미코는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는 자식(이사쿠)의 인생에 끼어들어 그를 망치고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의 이 상황을 만족하지 못하고 어디론가 항상 올라가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어려운 현실에도 서로 격려하며 살아가는 가족은 이사쿠와 미화뿐이다. 이 작품은 쿠미코의 탐욕을 철저하게 그려나간다. 이사쿠에게 내려진 ‘피의 저주’가 사랑을 잃어버리게 하고, 미쳐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이사쿠는 자신의 어머니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처절하게 죽여 버리고 자신 또한 자신이 죽게 한 미화를 쫓아간다. 즉, 탐욕의 결과가 무엇인가를 극대화시켜 보여줌으로써, 그 치유 또한 우리들이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열엿새 달>은 1996년 동경 도쿄돔(앞) 특별텐트공연으로 첫 공연을 시작하여, 1997년도에는 일본 10개 도시 특별텐트공연을 추진되었다. 이번 한국공연은 아르코소극장을 통해, 한일연극공동프로젝트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강선 연출가는 “이 작품을96년 도쿄 돔 앞에서 텐트공연을 처음 볼 때, 엄청난 파워를 느꼈다. 그 때, 김수진 연출께서 97년의 일본 10개 도시 순회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내친김에, 그 투어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고, 텐트공연장을 갖고 일본 10개 도시 순회공연을 참여했다. 그 덕분에, 신주쿠양산박과의 긴 인연의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잘 팔리지 않는 한 소설가의 잊어버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숨겨진 기억을 훔쳐보는 것으로 극이 시작된다. 망각의 기억 저편에 감춰진 사랑의 진실, 강렬한 보름 달빛에 깨어난다.”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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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권재현

    일본 요츠야 괴담과 ‘텍사스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기이한 조우.

  • 평점 4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거친 연출과 어설픈 연기가 원작의 재미를 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