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1.11.15 ~ 2011.11.15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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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3년의 약속, 그들이 다시 온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1984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의 첫 내한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베를린 필하모닉은 이후 무려 21년 만에 성사된 2005년 서울 공연에서 3년에 한 번씩 한국 공연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지휘자이자 21세기 거장으로 추앙 받고 있는 사이먼 래틀과 함께였다. 이후 2008년 내한 당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리허설을 오픈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브람스 음악을 재해석해 선보인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리고 2011년 11월. ‘3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들이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서는 교향곡의 역사에서 베토벤 이후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물이자 후기 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인 말러와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말러 & 브루크너, 그들의 마지막 교향곡
말러와 부르크너로 내한공연을 펼칠 베를린 필하모닉은 두 작곡가의 <제9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9번 교향곡은 모두 이들의 마지막 교향곡. 말러의 경우 미완성 작품인 10번 교향곡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9번 작품이 그의 마지막 심포니이며, 브루크너는 9번 교향곡의 작곡을 위해 10년을 매달렸지만 결국 완성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특이하게도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많은 위대한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끝으로 서거했는데, 9번이 마지막 작품이 된다는 징크스를 두려워했던 말러도, 그리고 브루크너도 모두 9번을 마지막 교향곡으로 남겼다. 그러나 이들 교향곡을 ‘죽음’과 연관시키기 보다는 두 거장의 마지막 혼을 불태운 삶의 결정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우리는 21세기 거장의 손끝에서 나오는 19세기 거장들의 예술혼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