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6.08.05 ~ 2006.08.05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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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NHK 심포니 등 36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출신 단원들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6년 만의 만남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상임지휘를 맡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지의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아시안들로 구성된 21세기 아시아의 자부심,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이 6년 만에 침묵을 깨고,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삽입곡을 교향악단 구성에 맞게 편곡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교향 무곡, 그리고 축제에 어울리는 화려한 춤곡 라 발스(왈츠)와 함께 진지하되 경쾌한 10주년 콘서트를 갖는다.
아시아필하모닉은 아시아의 이름을 걸고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는 정명훈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오케스트라로서 아시아의 젊은 연주자들을 세계무대에 정식으로 데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던 1997년 아시아 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IMF에 처한 조국의 위기에 한마음으로 국민들의 정성을 모았던 98년 ‘조국을 위하여-달러모으기 특별음악회’, 99년 12월 마지막 날에서 00년 1월로 이어진 ‘새천년맞이 밀레님엄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매 해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많은 관심을 모았고 아시아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창단 연주부터 세계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음반을 발매할 만큼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문화 컨텐츠 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천을 본거지로 삼아 새롭게 비상한다. 이를 자축하기 위해 인천&아츠(Incheon&Arts)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창단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NHK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연주자들 및 아시아 각국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대거 참여, 역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수준높고 기량넘치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최근(2003-2004년 시즌)유럽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사이클을 진행하였고, 2004-2005년 시즌에는 유럽 문화계의 큰 찬탄을 몰고 온 말러 사이클의 대장정을 마쳤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시향과 함께 베토벤 사이클을 진행하면서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진지한 탐구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거장의 위치에 머무르기 보단 대중을 향해 다가가고 한국음악의 미래를 위해 젊은 음악인들을 양성하려는 그의 의지는 구청, 대학 캠퍼스 등에서 진행되었던 ‘찾아가는 음악회’나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열어 오케스트라 훈련과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하고 있는 인천&아츠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정명훈의 행보에는 그의 관심이 진지한 음악적 탐구에 있음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음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적인 포석과 의지가 엿보인다. 그 의지가 가장 유쾌하게 실현되고 있는 것이 바로 페스티벌적인 성격을 띠는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 할 수 있다. 이것이 21세기 아시아의 자부심, 아시아 필하모닉의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