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레이 내한공연
- 장르
- 콘서트 - 재즈/블루스
- 일시
- 2006.08.05 ~ 2006.08.05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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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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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Fourplay
2006 LIVE IN SEOUL
여성 가수 ‘거미’ 스페셜 게스트 출연 확정!
네이던 이스트와 ‘거미’ 듀오로 ‘Between The Sheets’ 협연!
4인의 최고 연주자들이 들려줄 환상의 Interplay!
왜 이들이 ‘최고’인지 확인시켜줄 ‘Must See’ 재즈 콘서트!
피아노 : 밥 제임스
기타 : 래리 칼튼
베이스 : 네이던 이스트
드럼 : 하비 메이슨
2002년 9월 11일과 2005년 1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두 번의 내한공연 완전 매진을 기록한 수퍼그룹 포플레이가 세 번째로 한국 팬을 찾아옵니다.
거미의 게스트 출연으로 더욱 특별해질 포플레이의 세 번째 내한공연
포플레이의 멤버 모두가 솔로 연주자로서뿐만 아니라 세션맨으로도 유명하지만, 현재 가장 활발히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라고 할 수 있다.베이비 페이스, 에릭 클랩튼의 언플러그드 앨범 작업으로 그 분야의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는 지난 2월 L.A에서 국내 여성 가수 거미의 ‘언플러그드’ 음반에 편곡 및 세션으로 참여하였고, 녹음 작업 과정에서 “거미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흑인 여성 보컬리스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목소리와 실력을 가졌다. ”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이번 포플레이의 내한공연에 거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여 그동안의 내한공연에서 연주되지 않아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던 포플레이의 최고 보컬 히트곡인 ‘Between The Sheets’를 네이던 이스트와 듀오로 부르게 되었다. 원곡에서 샤카 칸이 불렸던 여성 보컬 파트를 거미가 어떻게 불러줄지 매우 흥미로우며, 포플레이 팬들에게는 이번 세 번째 내한공연이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1월 16일의 세종문화회관
2002년 첫번째 내한공연부터 오프닝곡으로 사용되어진 “Galaxia” 를 시작으로 포플레이의 두번째 내한공연의 막이 올랐다. 세번째 곡 “Blues Force”를 연주하는 도중 멤버들이 수 분동안 정지자세를 연출하자 공연장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이미 준비된 공연 프로그램의 연주가 모두 끝나고, 두 곡의 앵콜곡까지 끝났는데도 세종문화회관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고 박수와 함께 ‘포플레이’를 연호하고 있었다. 이에 네 명의 노장들은 잠시 상의하더니 다시 무대로 나가 피로한 기색도 없이 예정에 없던 두번째 앵콜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마지막 앵콜을 끝내고, 대기실로 돌아온 멤버들은 공연 주최사에게 “어디에서 저런 최고의 관객들을 구해 왔느냐?” 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멋진 콘서트가 연출되기 위해서는 물론 아티스트의 음악실력이 우선되어야겠고, 공연장, 조명, 음향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충족되어야겠지만 여기에 더해져야 할 것이 관객들의 호응이다. 지난 두 번의 포플레이의 내한공연이 최고의 콘서트로 평가받는 이유는 바로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리고, 포플레이 멤버들에게도 한국 공연에서 본인들이 느꼈던 이런 감동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해체설 속에서도 15년 동안 밴드를 유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을 거라고 추측해 본다. 통상 이제 막 인지도를 키워 나가고 있는 신인급이 아닌 이미 유명세 있는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은 첫번째 내한공연이 관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어필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흥행측면이나 공연의 질 측면에서 하향곡선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플레이의 경우는 도리어 첫번째 내한공연보다 두번째 공연이 더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고, 두 번의 공연이 모두 완전 매진되어 표를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았었기에 이번 세번째 내한공연도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그동안 들려주지 못했던 보컬 히트곡을 들려줄 것을 포플레이측에 요청중에 있어, 수락된다면 지난 두 번의 공연과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