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 카르멘 - 인천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1.08.15 ~ 2011.08.15
장소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1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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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비제(1838~1875)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
G. Bizet Opera Highlight


1875년 프랑스의 작가 P.메리에의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된 비제의 작품 가극 <카르멘>은 그의 최대 걸작일 뿐 아니라 가장 자주 연주 곡목에 오르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당시로서는 극의 내용이 부도덕하다는 이유에서 혹평을 받았으나, 무대 위의 극적 효과를 살리고 극과 음악의 융합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신선함은 오늘도 빛을 잃지 않고 있다.

관현악은 극 전반에 걸쳐 선율미가 풍부하고 간결하며 악기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또한 동기의 활용이 기발하여 전주곡에서 듣는 운명의 동기는 각 막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종막에 펼쳐지는 숨막히는 사투와 투우장 내의 환성, 명암의 대조와 절대적인 효과는 극 음악의 천재라고 불리는 비제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남유럽의 풍부한 지방색, 정열적이며 이국적인 정서는 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비제는 카르멘이 초연된 지 3개월 후에 불운 속에 37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카르멘>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에스파냐의 세빌리아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하사관 돈 호세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사랑 때문에 부대에서 이탈하고 상관을 죽이기까지 한 호세를 배신하고 카르멘의 마음이 투우사 에스카밀리오에게 옮겨가자 호세는 여러모로 그녀를 타이르며 멀리 도망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설득한다. 그러나 카르멘이 끝내 그를 뿌리치고 새로운 사랑에게로 떠나려 하자 단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만다는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극 중 각 막마다 나오는 전주곡과 제1막에서 카르멘이 자기에게 무심한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하바네라’, 제2막의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호세가 카르멘에게 호소하듯 부르는 ‘꽃노래’, 제3막의 ‘미카엘라의 아리아’, 제4막의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이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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