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홀리 이노센트
- 장르
- 연극 - 리미티드런 연극
- 일시
- 2011.10.02 ~ 2011.10.04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5.5예매자평
평점 10전문가평
평점 5.5예매자평
평점 10작품설명
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_홀리 이노센트: 기이한 파티(The Holy Innocent)
태평양 해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파티, 초대받지 않은 한 남자의 채찍질이 시작된다.
2009년 12월 28일 무고한 순교자들의 날, 태평양 연안의 한 해변. 여자 옷을 입고 액세서리로 치장한 남자들이 그로테스크한 괴물 가면을 쓰고 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다. 이들은 거리를 배회하다 길에서 사람들을 마주치면 그들을 향해 달려가 채찍질을 한다. 그들 대부분은 아프리카 혈통의 흑인들이고, 몇 몇은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다. 이들은 채찍을 피해 도망치려고 하지만 후려쳐지는 채찍을 맞는다. 이것은 아는 사람에겐 축제이고, 모르는 사람에겐 학살일 수 있다.
‘무고한 순교자의 날(The day of the Holy Innocents)’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매년 12월 28일에 치르는 종교 기념일이다. 이 날은 아기 예수가 태어난 후 헤롯왕이 유대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왕이 나올 것이라는 예언을 두려워하여 2살 이하의 아기를 모두 처형한 끔찍한 학살에서 유래되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이 날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풍습이 있다.
마파 극단은 이 작품을 통해 낯설고 흥미로운 연극적 경험을 창조한다. 관객들은 이미 한창 벌어진 파티에 초대된다. 그곳에 남은 것이라곤 전기 채찍과 마림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뿐이다. 그리고 영상에는 희생자들이 나와서 콜롬비아 내전의 증언을 들려준다. 정치 참여적인 시선과 시적인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이 작품은 현실과 허구, 진실과 거짓말, 축제와 학살이라는 모순된 자료들의 몽타주이다. 마파 극단은 예술을 통한 정치 참여로 작품에 접근하여, 눈앞에서 그들의 이웃이 파괴되는 장면을 기록한다.
비주얼 아티스트가 화려한 색채로 살려낸 남미의 열정
2009년 12월 28일, 우리는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의 구아피(Guapi)에 있다. 매년 이날이면 우리는 ‘무고한 순교자의 날(Feast of the Holy Innocents)’을 기념한다. 이 날, 연출가인 나의 생일 축하 파티가 열릴 것이다. 남자들이 여자 옷을 입고, 액세서리를 하고, 괴기스런 가면을 쓰고 손에는 채찍을 들고 거리에 나온다. 이들은 누구든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채찍질을 한다.
나는 리버타운 근처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 때때로 경찰들은 이곳 3층에 머무른다. 경찰들은 거기에서 무엇을 할까? 왜 이 마을의 호텔에서 머무르는지 나는 궁금하다. 너무 일러서 파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침대에 누워서 꿈을 꾼다.
우리는 내 생일 파티가 열리는 어딘가에 있다. 이 날 또한 12월 28일이다. 친구들과 춤을 추며 생일 축하 파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초대받지 않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왠지 그가 낯이 익다. 그는 누구일까?… 나는 일어나서 파티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디오 카메라로 이 파티를 기록하기 위해 구석에 선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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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권재현
폭력의 역설에 대한 ‘날 것’의 느낌은 좋았지만 삭힌 맛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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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4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다큐멘터리 영상에 종속된 나머지 필요없어 보이는 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