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김이박의 고백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10.25 ~ 2011.10.27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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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
<김,이,박의 고백>

<김이박의 고백>은 2008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었던 김광림 작 <고백>에서 영감을 받아 재창조된 작품이다. <김이박의 고백>에서는 원작 <고백>에 나오는 문장들에 비즈니스 플랜, 경찰보고서, 정신과 기록, 신문기사, 구인광고, 성매매 가격표, 주류리스트 등 실제 사용되는 다양한 텍스트가 콜라주 된다. 이러한 ‘실제’ 텍스트의 사용을 통해 관객들은 불편한 정도로 자신들의 현실과 마주하게 됨으로써 웃음을 터뜨리고 동시에 비애를 느끼게 된다.
관객들이 사방을 둘러싸게 되는 개방형 무대와 연극, 무용, 리듬언어의 쓰임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사방을 둘러싼 관객들 한 가운데 놓인 관, 배우들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신체언어 그리고 억양과 리듬이 강조된 텍스트의 전달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4명의 댄서?배우 그리고 3명의 음악가들이 이러한 독특한 공간적, 언어적 시도를 통해 보여주는 Mr. 김, 이, 박의 적나라한 현실은 눈물 나도록 코믹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그 이면엔 압박과 중압감으로 점철된 한국 회사원들의 삶과 그 영향에 대한 총체적 고민이 숨어있다. 양복입기, 지하철 출퇴근, 인사하기, 일일업무, 비즈니스 미팅, 비즈니스 플랜, 의무적인 술자리, 압박감, 서열, 도덕, 비서들, 경제위기, 세금.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일상들과 더불어 이 ‘비즈니스’가 각 개인의 정신과 가정생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러한 ‘비즈니스 문화’가 한국 사회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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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권재현

    타자인 샐러리맨이 아니라 연극인 자신을 통해 한국사회를 풍자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