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엎고 퉤 - 부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9.21 ~ 2011.09.25
장소
한결아트홀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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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희단거리패가 선보이는 새로운 25년의 연극작업
<원전유서>의 문제적작가 김지훈의 3부작 희곡

연희단거리패의 25주년 기념공연<김지훈 3부작>은 연희단거리패의 새로운 작가와 젊은 세대의 연출가들, 연희단거리패 젊은 배우들의 공동작업을 차례로 선보인다.
가마골소극장 대표 이윤주와 연희다거리패 배우장 이승헌이 이끌어가는 <방바닥 긁는 남자>는 2010 동아연극상 작품상, 신인연출상, 무대미술상 수상작이다.
2010 올해의 연극 베스트10선정작인 <길바닥에 나 앉다>는 우리극연구소 출신 게릴라극장 극장장을 맡고 있는 오동식과 연희단거리패 4대 햄릿, 맥베스의 윤정섭이 중심이 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문제적작가 김지훈의 우상파괴3부작의 세번째작품인 <판 엎고, 퉤!>는 작가 김지훈이 직접 연출하고 연희단거리패 대표 김소희가 출연한다.
이번 <김지훈 3부작>은 앞으로 게릴라극장과 연희단거리패가 지향하는 연극작업과 방향성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판 엎고, 퉤!>
공연에 앞서 첫 번째로 짚고 가야 할 점은 언어의 관념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석해낼 수 있느냐란 질문이다. 관념의 언어를 일상적인 현실감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된 목표가 될 것이다. 또한 극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균형이 통일성에 의해 진전되도록 유의하겠다. 소한의 자원을 쓰면서 배우들 간의 농밀한 언어의 힘으로 가는 스토리텔링의 효과를 시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한 가지는 무대디자인 과정의 세밀함과 세련된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이는 작업자 입장에서 극 공간의 해석이 부족하지 않도록 무대 위의 서사와 동선이 서로 만나는 접점을 잘 짚어 보완할 것이다. 결국 연극적 입장이란 무엇인가. 이는 아마도 전통에 대한 지속적인 반문과 현실에 대한 불가피한 충돌을 얼마나 효과적인 동시에 객관적으로 종합해내느냐 하는 문제의 해답 찾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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