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 모래의 정거장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1.10.07 ~ 2011.10.08
- 장소
- 국립극장 하늘극장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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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물, 바람에 이은 오타 쇼고의 정거장 시리즈-
김아라 연출의 무대미학으로 세 번째 막을 열다 ! <모래의 정거장>
<모래의 정거장>은 신체성과 침묵을 강조한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연극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연출가, 고 오타 쇼고의 정거장 연작에 도전하여 4년에 걸쳐 선보이는 연출가 김아라의 정거장 4부작 중 그 세 번째 무대이다. 이미 <물의 정거장>, <바람의 정거장>을 통해 실존의 무의미성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배우들의 침묵과 사유의 몸짓, 사물과 빛, 소리의 세계로 풀어내며 그 특유의 여러 장르간 예술적 결합의 미학으로 관객과 평단, 언론을 매료시켰었다.
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 우수작으로 무대에 올리는 이번 <모래의 정거장>은 한국-일본 공동제작으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들의 만남만으로 연극사에 한 획을 그을 기념비적 작업이 될 거라 기대한다.
뛰어난 예술적 감성과 철학, 새로운 공간미학적 실험으로 이미 국내의 독보적인 연출가로 입지를 굳힌 김아라와 백성희, 박정자를 선두로 한.일의 문화재급 원로배우들이 만난 이 무대는 그들의 숨소리만으로도 詩가 되는 황홀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한국 연극의 살아있는 전설, 한국연극 67년의 역사 백성희,
관록이 녹아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권성덕 -
카리스마와 열정, 무대 위의 운명 같은 배우 박정자,
완벽하고 섬세한 연기력, 이지적인 카리스마 남명렬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무대!
한국 연극사의 길이 남을 국보급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 -
한국 국립극단의 역대 단장을 지낸 국내 대표적 배우 백성희, 권성덕을 비롯하여 왕성한 작품활동과 더불어 매 작품마다 뚜렷한 캐릭터와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박정자, 지적인 해설과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인 배우, 남명렬 등 국내 연극계의 주요 스타들이 참여하는 모래의 정거장>은 이미 캐스팅만으로 언론의 집중과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그 열정을 쏟아내며 짙어진 연륜만큼이나 보다 깊이 있는 삶의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연기의 예술을 담아내는 쟁쟁한 원로배우들의 캐스팅과 그 감동적인 무대는 공연예술계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설레게 할 것이다.
뿐 만 아니라, 이 작품을 위한 오디션에는 국내 연극계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지원하였다. 15대 1이라는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10년 이상의 무대 경력을 지니고 있는 탄탄한 내공이 쌓여진 배우들이 함께하여 완벽한 앙상블과 감동의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시나가와 토오루,
일본 영화의 거장 기타노 다케시가 사랑하는 배우, 오스기 렌
오타 쇼고와 작업을 스즈키 리에코
2010 일본 무용비평가 협회상 수상의 우에스키 미츠요 ?
20년 동안 극작가, 연출가 오타 쇼고와 함께 했던-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하는 한/일 공동제작의 최고 캐스팅 !
한일 공동프로젝트로 시작된 <모래의 정거장>은 한,일 정상급 배우들과 예술가들이 고 오타 쇼고를 기억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 특히 이 작품에 참여하는 일본 배우들은 지난 20년 동안 오타 쇼고와 함께 작업을 해왔고 그와 작품으로 함께 교류를 해 온 오랜 예술적 동료들로 더 의미가 크다.
영화와 TV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하얀거탑>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나가와 토오루와 일본 영화의 대표적 감독 기타노 다케시 작품의 대표 배우 오스기 렌, 현재 대학의 독문학 교수이며 배우를 겸업하는 스즈키 리에코, 2010 일본 무용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우에스기 미츠요 등 그들이 다시 만드는 오타 쇼고를 추억하는 이 무대는 국내 연극팬들에게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오타 쇼고의 정거장 시리즈를 새로운 무대로 그려내 그 예술성으로 찬사를 받은 김아라 연출과 오타쇼고와 오랜 시간 작업을 했던 일본 정상급 배우들과의 만남은 국가와 문화를 뛰어 넘어 연극에 열정을 다했던 천부적인 한 예술가를 기억하고 그 예술로 함께 하나가 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무대미술 박동우, 설치 미술가 김광우, 프랑스 무용가 셀린 바케 등
국내/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모래의 정거장>
배우들의 침묵과 몸짓, 사물과 빛, 소리의 세계로 풀어내며 여러 장르간 예술적 결합의 미학으로 한 편의 시의 무대를 보여줄 <모래의 정거장>은 연출가 김아라를 비롯하여 무대미술 박동우, 설치 미술가 김광우, 사진&영상 김형남, 프랑스 무용가 셀린 바케등 정상급 아티스트의 참여만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극, 뮤지컬 뿐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 무대미술의 모든 상을 휩쓸어 왔으며 특히 작품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와 그에 대한 시각적 구현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무대미술가 박동우, 자연스러운 흐름과 절제된 감성이 돋보이는 설치미술가 김광우, 그리고 김아라 연출의 복합장르 음악극 <나무>에서 강렬한 움직임을 선보였던 셀린 바케가 참여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배우들의 몸짓, 미술, 음악, 영상, 오브제, 빛-
복합장르로부터 탈 장르적 무대!
바람, 물, 흙 등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시공간, <모래의 정거장>은 인간의 절대 고독과 삶의 여정, 우주적 시선과 생의 근원적 힘, 삶의 유한함과 무한함을 말 없이 표현하고 있다.
김아라 연출이 만들어내는 <모래의 정거장>은 배우들의 연기, 설치미술, 무대, 음악, 영상, 오브제, 빛 등 무대를 구현하는 그러나 각기 또 하나의 예술적 장르로 완성되는 각각의 예술적 재료들은 서로가 단지 결합하고 연극적으로 보완해주는 것으로만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경계를 허물어 각각의 예술적 지향성을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소통하여 하나의 예술성을 완성해가는 무대를 선보인다.
<모래의 정거장>은 눈으로 보는 詩, 마음으로 그리는 映像연극으로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탈장르적 표현의 무대와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
거대한 원형의 모래 무대, 그리고 이어지는 만남과 이별,
생명의 순환, 삶의 흔적, 생을 느끼게 하는 의식주, 인간의 본능과 소멸을 담은 우주적 시각과
일상의 삶을 바라보는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모래의 정거장>, 삶의 잔주름 같은 무늬가 펼쳐진 모래 벌판 위에서
다양한 남 녀의 만남들이 몸으로 쓰는 소멸의 詩
무대에 펼쳐진 원형의 모래 벌판은 하나의 우주와 같고 삶의 근원적 공간과 같다. 일상의 삶과 동시에 근원적인, 자연적인 본능이 함께 묻어있는 이 공간이며 이 곳에는 다양한 여행자들이 있고 그들은 그 곳을 떠나고 그곳에 이르고 그곳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은 모래 위에서 서로를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한다.
또한, 이 모래벌판은 의식주를 상징하는 일상의 사물들로 채워져 가고 침묵으로 서성이던 사람들은 왔다가 사라진다. 인간의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의 순환을 통해 생명의 유한성을 극대화하는 <모래의 정거장>은 존재의 의미와 무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생명적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여운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