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개막 축하 공연 / 영국 아크람 칸 무용단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10월 2일 6:00pm-3일 4:00pm
<대지 ma, 2004 싱가포르 아트 페스티벌 개막 초연작>
R-60,000/S-40,000/A-20,000
라비 샹카르, 피터 브룩, 모나코 댄스 포럼이 인정한 동서양 무용의 행복한 합일
현대무용과 인도의 전통연희 '카탁'을 혁신적으로 결합한 춤 언어를 창조해낸 아크람 칸 무용단의 <대지>
2000년 타임아웃 라이브 최우수 신인상 수상, 2002년 사우스 뱅크 최수우 안무가상 및 모나코 댄스 포럼의 니진스키 상 후보에 오른 영국의 스타 안무가.
현대무용과 인도의 전통 연희인 '카탁'을 혁신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춤 언어를 창조해낸 아크람 칸과 파룩 쇼드리가 2000년 결성한 아크람 칸 무용단이 <대지>를 선보인다. 2004년 5월 싱가포르 아트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연된 <대지>는 인도와 서양의 무용 및 음악 미학의 혁신적인 탐색을 바탕으로 한 칸의 안무 스타일을 견지한 채 "신성한 씨앗, 대체된 인간성, 울리지 않는 종, 썩어가는 움직임과 불타버린 음악"의 개념에 침투된 지구 환경에 천착한 작품이다. 첼로, 인도 타악기, 파키스탄 보컬이 어우러진 현장음악의 풍부한 상징과 거침없이 녹아드는 춤사위가 빚어내는 조합은 내레이터·뮤지션·무용수를 겸하는 카탁 무용수의 탁월한 해석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밀라노의 베르디 콘서버토리 출신으로 남인도 음악에 능통한 리카르도 노바의 음악, 카롤린 칼송·요르마 우오티넨 등 안무가와 리옹 오페라 발레단·바체바무용단 등과 작업한 미키 쿤투의 조명, 영국 로열 코트 극장 상임극작가· 영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시나리오 · 영국 국립극장 및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공연된 브레히트 희곡 <억척어멈> 각색 · <검은 앨범> <정사> 등의 소설 (파트리스 쉐로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져 2001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등 전방위 문필가 하니프 쿠레이시의 대본 등 정상급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움직임, 음악, 연극이 구조적인 조명에 힘입어 하나의 완결체가 되어 강하면서도 자유분방하고, 부유하는 듯하면서 바닥에 중심이 잡혀 있고, 최면을 걸면서 마음을 끌어당기는" (The Business Times, 싱가포르)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창단 18개월 만에 전세계 유수 현대무용축제와 극장에 빠지지 않고 초청되는 단체로 급성장하여 영국 정부가 적극 후원하는 신생 무용단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아크람 칸 무용단은 지난 4년 동안 306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대지>는 향후 2년 동안 에딘버러 예술제, 파리 떼아트르 드 라 빌르, 몽뻴리에, 리옹 등 전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