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 발렌타인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11.18 ~ 2011.12.04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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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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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내 이름은 엄마, 아내가 아닌 셜리 발렌타인!
유쾌하고 매력적인 여배우 손숙, 앞치마를 벗어던지고 지중해로 떠나다!

난 요릴 하면서 와인 한 잔 하는 게 좋아. 알지, 벽아?

집안의 벽하고만 대화를 나누는 40대 중년의 평범한 주부 셜리 발렌타인.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소외 된 채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무작정 그리스 여행을 떠난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좋아한 바로 그 여자, 셜리 발렌타인.

지중해 바닷가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잃어버린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삶에 용기를 갖는 셜리 발렌타인은 영국의 여왕마저도 매료시킨 매혹적인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윌리 러셀은 <리타 길들이기>, <블러드 브라더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확보한 극작가이다. <셜리 발렌타인>은 영국 리버풀의 소극장에서 초연된 뒤 웨스트앤드, 브로드웨이 등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뒤 영화로도 제작되어 토니어워드상(1989) 수상, 골든 그로브상(1984)과 오스카상(1990)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손숙을 처음 보는 순간 ‘셜리 발렌타인이 걸어오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글렌 웰포드

셰익스피어 전문가로서 다작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배우이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연출가. 런던의 Bubble Theatre Company, 홍콩의 Chung-ying Teatre Company의 창립자이자 초기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리버풀의 Everyman Theatre 예술감독을 지냈다. 텔아비에 있는 Cameri Theatre에서 히브리어로, 홍콩 레파토리 극단에서 광동어로, 보르네오의Rumpun Seri Drama Sarawak에선 바하시 멜라유어로 공연했고 일본, 러시아, 그리스 등에서도 공연을 하였다.
영국출신으로 세계무대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연출가 글렌 웰포드는 2005년 손숙을 만나 호흡을 맞추었고 완벽한 한국형 셜리 발렌타인을 완성하여 공연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원조 셜리 발렌타인으로서 수많은 여성과 남성 관객들을 사로잡은 지성파 여배우 손숙.
<셜리 발렌타인>의 오리지널 멤버 두 사람이 예술의전당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로 기획된 <명배우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주자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사한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 셜리를 비롯해 남편, 딸, 아들, 교장선생, 이웃집 여인 등 15개의 역할을 혼자 소화하는 그녀는 꿈을 찾아 떠나는 주부 셜리를 유쾌하고 매력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다. 삶의 관록이 묻어나 깊이가 더해진 그녀의 셜리 발렌타인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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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나이 탓일까. 예전에 비해 손숙의 연기가 다소 힘에 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