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1.12.15 ~ 2011.12.25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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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더한팩스테이지
한국공연예술센터는 매년 한가지의 주제를 선정, 그 주제에 부합하는 최고의 작품을 ‘더한팩스테이지’ 시리즈로 기획했다. 올해의 주제는 국내외고전의 현대적, 또는 한국적 수용. 결과 해외고전의 한국적 수용을 보여준 작품은 극단 목화의 “템페스트” 가 국내고전의 현대적 수용을 보여준 작품은 극단 서울공장의 “꽃상여”가 “더한팩스테이지”의 첫 무대를 연다. 기타정보
연출의도
三國遺事 마지막 5권을 보면 「태풍」에 프로스페로 처럼 신비스런 주문을 외워 현세에서 업과 고통을 없애고 복을 구해주는 법사가 많았지요.
프로스페로의 신기한 마술을 우리네 관객 심성에 가찹게 다가들게 하기 위해서는 비과학적이고 비종교적이면서 현세의 바램을 처리해주는 주술을 공부하고 터득한 법사(도사가)로 환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여 프로스페로는 신라시대 「惠通」과 같은 법사로 등장합니다.
일찍이 우리는 十長生이 그려진 屛風을 방안에 들여놓고 지낼 만큼 날짐승, 네발짐승, 물고기를 가차히 하는 풍류의식을 즐기었지요. 해서 「태풍」에서 프로스페로가 구사하고 있는 마술이 우리 무대에 자연스레 펼쳐지도록 했고 동시에.역시 東洋畵가 가지는 여백과 생략에서 오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적절히 마련하여 君主로서 본분을 미뤄두고 잠시 「신비스런 주문」 책을 탐구하다가 어린 딸하고 쫓겨나 12년 동안 무인도에서 유배생활을 지낸 「프로스페로」가 바로 그 「신비스런 주문」을 동원해서 원수들을 용서하고 원수 집안에 딸을 시집보냄으로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면서 끝내는 명쾌한 얘기를 우리에 소리 몸짓 색깔을 동원 한 필 해맑은 옥양목으로 자아내도록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