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vol.3 -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 장르
- 뮤지컬 - 퍼포먼스
- 일시
- 2011.11.15 ~ 2011.11.15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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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프로포즈 vol.3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탄천문화포럼100인회>의 세상을 향한 ‘프로포즈’
‘탄천문화포럼100인회(회장 이종덕)’가 성남시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캠프를 후원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공연 ‘프로포즈’가 11월15일(화) 오후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프로포즈’ 는 성남시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캠프에 공연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는 행사로, 음악과 무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CEO중창단 등 탄천문화포럼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공연되어져왔다. 또한 매년 여름 행해지는 캠프는, 탄천문화포럼회원인 선우재덕(탤런트)을 중심으로 2박3일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가며, 외부초청 및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과 캠프파이어, 스포츠 게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프로포즈’ 공연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는 복합장르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라는 작품이 선보인다.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팀들의 만남-
성악을 전공한 팝페라그룹과 팝핀댄스팀, 여성성악가, 현대무용가, 그리고 DJ,
이번공연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에서는 출연하는 각 장르의 특성이, 해질 무렵 평범한 도시의 일상 속에 출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표현된다. 그들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클럽이라는 같은 장소에 모여든다.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받으려 하는 결핍된 공통점을 지닌 그들은, 서로 다른 재능과 관점과
욕망을 지니고 존재하며, 그리고 클럽이라는 속성 속에서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
간다. 관객은 마치 클럽에 온 듯 한 느낌으로, 일상적인 모티브 속에서 엉뚱한 상호작용으로 웃고 즐기는 시간이면서도, 존재와 관계속의 인간의 본능에 대해 현실적 씁쓸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웃고 즐기면서 약간은 아플지도 모른다.
화학적으로는 절대 섞일 수 없는 그들의 조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클래식, 팝핀댄스, 재즈, 현대무용, 그리고 DJ가 모였다. 어우러지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가 만나 충돌하는 연습과정 속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조화를 만들어간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가 화학적으로는 섞일 수 없지만 파스타와 함께 올라오는 빵에는 최고의 조화로운 맛을 선사하는 것처럼, 세상을 사는 맛에는 꼭 정해진 조화가 있지 않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고, 무엇이든지 공존하는 방법이 있다는 적어도 1%이상의 긍정의 힘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하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는 기존의 공연예술 장르간의 경계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 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 내는 실험적인 세계를 지향하면서도, 대중들과 쉽고 즐겁게 어우러지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즐겨보고자 하는 목표로 출발했다.
예술은 반드시 어려워야만 할까? 라는 질문에 도전해 보는 예술가들의 실험이자, 고정화된 규칙과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움과 차이, 엉뚱함을 즐기고자 하는 일탈의 무대이다.
클래식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한없이 자유로운 팝핀, 개성있는 몸짓의 현대무용과 하우스 음악 디제잉의 절묘한 조화, 젊은 예술가들의 이유 있는 모험 속에서 폭발적 재미를 이끌어내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관객들을 달콤한 상상에 빠지게 해줄 <탄천포럼100인회>의 이번 공연에서는 예측불허의 무엇인가를 통해 달콤함과 짜릿함을 맛 볼 수 있다.
<제작 컨셉>
Scene 1.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찾는 사람들.
어둑어둑해질 무렵, 배부른 왕자들과 목마른 거리의 탐험가들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한 장소에 모여든다.
Scene 2. 결핍된 모습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받으려 남아있는 자신을 쏟아낸다. 완전히 탈진하기 전에 자신을 확인받으려 안간힘을 쓴다. 소리로, 몸짓으로, 초조하게... 소통은 되고 있는 것인가.
Scene 3. 소모와 버림의 차이
태우기 위해 소모하는 우리들 사이에 한 여자가 있다. 낮은 곳을 향해 점점 구부리는 그녀가 두둥실 떠오른다. 쥐고 있던 것을 놓은 그녀 주변으로 놓아진 것들이 가득히 다시 모여든다. 비워진 그녀가 가득히 넘친다. 소리가, 몸짓이, 세상이,, 가득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