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바보 - 순정만화 시즌2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1.11 ~ 2008.03.09
장소
대학로 정보소극장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10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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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강풀의 순정만화 두 번째 이야기!
앙코르 !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


강풀의 순정만화 두 번째 이야기, 연극<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가 2008년 1월11일부터 대학로 정보소극장 무대에 공연된다 2007년 3월 초연 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따뜻한 이야기가 어울리는 계절, 겨울에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찾아왔습니다
원작인 ‘바보’는 2004년 1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미디어 다음에 연재되며 수백만의 네티즌들을 울렸었으며 강풀을 인터넷 만화의 최강작가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만든 ‘순정만화’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순정만화’가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삼고 있다면 ‘바보’는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순수한 마음을 주축으로 삼고 있으며 ‘순정만화’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서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순정만화’와 ‘바보’ 는 ‘순수함’이라는 공통된 부분을 지니고 있다. 연극<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는 ‘순정만화’와 같이 원작을 최대한 살리며 감동적이고 서정적인 부분을 연극만이 가진 장점으로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인터넷에 눈물샘을 달아 놓은, 감동의 서정극화!

원작 ‘바보’의 연재 게시판에는 끝을 찾기가 쉽지 않을 만큼의 감상평이 올라와 있다. 수많은 인터넷 카페에 ’바보’가 게시된 것을 감안하면 ’순정만화’에 버금가는 실로 엄청난 현상이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바보의 순진무구한 사랑 앞에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이다’라는 내용에서부터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달라, 스토리가 어떤 연애소설보다 치밀하고 아름답다…’는 내용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작품에 대한 찬사와 슬픈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한 댓글들이 쏟아진다.
다른 어느 작가의 인터넷 연재물도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을 정도로 원작인 ‘바보’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연극<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탄탄한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 받는다. 관객들은 대극장이 아닌 소극장에서 이 모든 감동을 가까이에서 고스란히 느끼고 배우들과 호흡하게 되면서 만화보다 더한 연극만의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

순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은 무뎌진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열쇠가 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른과 어린이의 경계가 모호해졌다기보다는 어른들이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어린이’를 발견하고 싶어하는 현상이 있다.
어느 누구든 어린 시절이 있다. 세상과는 상관 없이 복잡함이나 어둠을 모르는 맑은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다. 다시 한번 그런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네티즌과 독자들을 강풀이 그려내는 순수한 “바보”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그가 그려내는 강풀식 ‘순정만화’는 남녀 주연의 생김새나 배경 등이 여느 순정만화와 달리 지극히 ‘한국적’이다. 또한, 왕자와 공주, 킹카와 퀸카의 사랑이 아니라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과 사람의 이끌림을 다룬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지치고 일상에 찌들었던 마음이 어느새 맑게 정화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강풀의 작품세계

강풀의 작품들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영화로 계약되었고 이미 유럽까지 진출하였다. 공연시장은 라이센스 대형 뮤지컬들이 장악한지 오래이고 우리의 창작극 마저 뮤지컬이 아니면 소위 장사가 되지 않는 요즘, 연극<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는 순수 우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다시 재구성되어 그저 볼거리에 치중한 한 뮤지컬이 아니라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스토리가 탄탄한 감동적 공연이 될 것이며 지친 현대인들의 감성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이는 강풀의 만화를 다시 한번 연극으로 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품의 배경, 풍납동 언덕의 재현!

연극<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에서는 기존의 연극에서는 보기 드문 무대가 돋보인다.
공연은 바보 승룡이와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 잠깐 다니러 온 지호, 여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리와 사랑의 감정을 키워 나가는 승룡이의 친구와 주변 인물들, 승룡이의 엄마와 같은 병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 여동생 등등의 인물들이 이야기를 끌어가게 된다. 승룡이가 지우를 늘 기다리던, 그리고 결국 승룡이의 친구인 상수와 승룡이의 단 하나의 피붙이 지인이 마지막에 승룡을 떠올리는 장소인 풍납동의 언덕배기를 직접 무대로 재현한다. 언덕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주인공들의 곁에 존재하며, 반짝이는 별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서 공연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감동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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