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롱롱메롱문 열었을 때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11.11 ~ 2011.11.24
장소
소극장 판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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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하늘의 별만큼 무수하지만
오직 하나뿐인 ‘나’와 ’그’들을 위한 이야기

내가 장롱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어둠이 있습니다. 어둠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곳이 왜 그렇게 까만지 알게됩니다. 꺼내놓지 못한 기괴한 상상과 말도 안되는 몽상, 극단적인 충동과 말이 되어본적 없는 슬픔들이 빽빽하기 때문입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일상은 숨쉴틈 없이 우리를 채근합니다. 이 작품은 일상과 이 어둠 가운데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어떤 어두운 틈, 그 안이 바로 장롱 속입니다. 내가 장롱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더듬거리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막 말이 되려는 노래, 노래가 되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신은 몇번째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익숙한 이슈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창작 연극계를 자극하는 연극인 동이향.
그녀는 감각적 언어와 독특한 시선을 소유한 극작가이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가는 주목 받는 연출가이다.
프랑스 통신회사인 텔레콤-오랑쥐의 연쇄자살 사건을 다룬 기사에 착안하여 1년여에 걸쳐 워크샵, 낭독회를 통해 공들여 준비해 온 이번 신작은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인간의 정체성과 가족, 사회, 노동의 의미를 묻는 과정 속에 자살이라는 장치들이 어떻게 독특하게 스며드는지가 관람 포인트이다. 무대, 움직임, 음향 등의 다양한 시도도 신선한 자극이 되어 극의 재미를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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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권재현

    장롱(휴머니즘)과 메롱(반휴머니즘) 사이에서 길을 잃다.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동이향의 문제의식은 좋다. 다만 관념성이 관객과 늘 거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