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창사 52주년 기념 - 호세카레라스 크리스마스 콘서트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6.12.18 ~ 2006.12.18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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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황금의 목소리,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지난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경험한 우리시대 大 성악가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은 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완벽한 감동을 주며 아쉬운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006년 그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다시 그 완벽한 감동을 기다립니다.
CBS 창사 52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 보다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호세 카레라스 성악 예술의 정수를 만난다!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세기의 테너’ 자리를 도밍고, 파바로티와 함께 삼분(三分)해서 나눠 가졌던 금세기 최고의 리릭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내한, 2000여명의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크 콘서트를 서울에서 갖습니다. 지난해 마침내 준비된 공연장에서 만난 호세 카레라스는 과연 ‘세기의 테너’라는 금세기 최고의 연주자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꽉 매운 청중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한 그가 합창석에 앉아 있던 관객들을 위해 선사한 두번째 앵콜곡은 본공연 내내 그의 뒷모습으로 만족하던 팬들을 포함한 모든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최고의 선물로 기억되었습니다.
“카루소라 한들 이보다 더 잘 불렀을 것 같소?”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도 1989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언론과 가진 한 인터뷰에서 카레라스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 일이 있습니다. “여기, 도와줄 사람들만 있다면 베르디 <레퀴엠> 비디오를 틀어서 당신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소. 카루소라 한들 ‘잉게미스코(Ingemisco, ‘죄 지은 나 고통에 신음하네’ - 베르디 ‘레퀴엠’의 테너 솔로 부분)’를 이보다 더 잘 불렀을 것 같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봐요. 카레라스는 끔찍한 병에 걸렸지만, 희망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소. 그가 내게 들려준 얘기들에 의하면 병마와 싸우는 건 아주 힘든 경험이었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는 이제 백혈병 재단을 설립해서 그 병으로 고통 받는 또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고 그 일에 아주 큰 기쁨을 느끼고 있어요. 참으로 존경할 만한 사람이오. 또 그의 나이가 여전히 젊으니, 우리 모두는 그가 지금부터 새로운 커리어를 멋지게 쌓아가길 희망합니다.”
천만 장 이상 판매된 클래식 앨범의 주인공
레코딩 역사가 시작된 이래 클래식 앨범으로 천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음반은 단 두 장이 있습니다. <’90년 로마 월드컵 3테너 콘서트> 음반과 <’94년 LA 월드컵 3테너 콘서트>가 그것이고, 클래식을 주제로 해서 전세계 10억 명 이상의 눈과 귀를 TV 앞에 모이게 했던 주인공. 바로 그 자리에 호세 카레라스가 서있습니다.
그는 병에서 완쾌되고 1988년에 컴백 공연의 대성공으로 멋지게 재기한 후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1992년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ㆍ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아 스페인 음악의 전통과 향기를 화려하게 보여주었고, 빈 국립 오페라의 종신 명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세 카레라스 국제 백혈병 재단(The Jose Carreras International Leukeamia Foundation)’의 설립자로서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이 재단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요리책도 펴내 선풍적인 인기
근래에 그는 오페라 출연을 1년에 한두 편 가량으로 줄이고 대신 콘서트와 리사이틀에 주력하며 세계 곳곳을 연주여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유럽 언론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테너가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여부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 카레라스는 요리책을 펴내서 스페인어권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유난히 여성팬이 많은 테너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출연한 오페라 작품의 배경이 된 지역 요리를 레서피와 함께 소개하는 독특한 발상 때문에 이 요리책은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았습니다.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 외에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호세 카레라스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쓰리 테너 콘서트나 여러 출연자가 무대에 등장하는 콘서트 형식과는 달리, 카레라스 성악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준비된 공연장에서 만나는 호세 카레라스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수원시립 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할 예정이며, 지휘는 카레라스를 비롯해서 로베르토 알라냐, 플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유명 성악가들의 콘서트 지휘를 자주 하고 있는 호세 카레라스의 전속 지휘자 데이비드 히메네스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