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목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11.23 ~ 2011.11.27
장소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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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극단 창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본질을 복원하고자 기획하였다.
극단적 개인주의 관념이 당연시되고 가족은 대부분 위태롭다. 그 결과 불안정한 개개인을 통해 범죄와 반인류적인 인간의 행위가 급속도로 증가되고 현상으로 나타난다.
그런데도 이 문제에 대해 우리의 인식은 매정하다. 인식은 무뎌지고 사회는 변할 기미조차 엿보기 어렵다.
이제 실질적인 방법은 가족이라는 판단이다. 극단 창세는 사회를 이루는 근간인 가족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기획의 글

관람이 축제 같지만 예술성 있는 작품.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연극!
작품이 주는 풍경은 서정적이고 은은하지만, 배우의 연기는 역동적이고 구체적이다.
하나의 작품이 창조되기까지는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경험이 다양한 배우들과 도전적인 연출이 만났다. 반년의 고된 작업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창의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역동적인 몸과 무대언어를 구현한다. 또한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상상력이 배우의 몸을 통해 펼쳐진다. 관객은 연극의 진정한 매력에 빠지고 환상을 경험할 것이다.

연출의 글

간절한 소망에서 흘러나오는 상상을 실현하고 싶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면서 환상적인 경험을 해 보고 싶었다. 영상이 아니고서는 <아바타>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없을까? “진실”이라는 연극의 고귀한 정신을 지키면서 야생적인 상상을 바탕으로 인식을 파괴하는 질서를 만들어내야만 했다. 결국 지루하고 고된 삶이 담긴 일상을 감각할 수 있는 은유적인 이미지를 떠올렸고 축제 같은 연극을 생각했다.
심장을 조여오는 끔찍한 현상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어떤 연극을 만들면 극복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해 왔다. 배우수업을 통해 증명된 바로, 가족의 본질에 대한 재조명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설해목-눈에 해를 입은 나무>라는 텍스트를 써서 창작공연을 올리게 되었다.
세상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어깨를 보듬고 싶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행복의 발견, 그리고 그 장대한 희망의 시작은 바로 곁의 가족에 대한 노력이라고 전하고자 한다. 더불어 동물과 죽은 이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상과의 교감을 시도해 본다. 보이지 않는 세상의 존재를 경쾌하게 인정하고 더불어<설해목>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편리에 따라 모순된 파괴를 일삼는 인간에게 긍정적인 미소를 전해오는 그 배려에 감사를 전한다.
마음의 눈으로 그들을 만나고 무대언어와 기호를 통해 그들과의 정신적 교류를 꿈꿔본다.

관람 포인트

가축(개, 닭, 돼지, 흑염소, 소)의 신체원리와 행동을 연구하여 창의적인 설계를 구축하고 배우의 몸을 통해 구현하였다. 가축의 희극적인 행동들을 통해 웃음을 짓게 되지만, 우리는 인간으로써의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인물)의 세밀한 행동들을 통해 관객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향의 풍경을 보게 된다. 전통문화인 한국무용의 몸짓과 라이브로 진행되는 민요와 전통 북을 통해 관객의 정서는 더욱 고양되고 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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