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웅이체의 시대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1.11.30 ~ 2011.12.04
- 장소
-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출연진
작품설명
혜화동1번지 5기동인 가을페스티벌 `시심(詩心)`
너와 나, 외로운 자웅이체의 시대
진수는 시인이다. 시를 쓰지 못하는 시인으로 산지 10년째. 아내인 혜영이 복지사로 받는 월급으로 생활을 해나가던 중 혜영은 별거를 단행한다. 수현은 집 근처 도서대여점의 재원을 짝사랑하지만 장애가 있는 재원은 이를 거절한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던 수현은 자신의 연애관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오롯이 자신만의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다. 진수는 별거 후 다시 시를 써보려고 시골로 내려가고 그 집을 느닷없이 찾아온 수현은 아이를 갖고 싶다며 진수아게 도와달라는 황당한 제의를 한다. 혜영에게 수현의 제의를 거절해달라는 도움을 구한 진수는 수현과 재회한 자리에서 그녀가 정자은행에서 기증을 받아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충격에 빠진다. 혜영의 근무지로 이사를 오게 된 재원은 그녀의 도움으로 자리를 잡게 되고 두 사람은 편한 친구 관계를 형성해간다. 임신중독으로 괴로워하던 수현은 혜영에게 달려오고 사실 불임이었던 혜영은 그런 수현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폭발지경에 이른다. 무기력감에 사로잡혀 허송세월을 보내던 진수는 집으로 부른 다방레지의 순수함에 자신을 다시 돌알보게 되며 의욕을 불태운다. 시간이 흘러 외국을 나가게 된 수현을 대신해 그녀의 애기를 돌보게 된 혜영은 수현의 아이를 통해 삶의 기쁨을 맛보게 되고 그런 혜영의 성숙함을 재원은 벗으로서 지켜봐 주게 된다.
혜화동1번지 5기동인
`혜화동1번지`는 극장공간을 통해 젊은 연출가로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극계의 파장을 담아내왔다. 2011년에는 윤한솔, 이양구, 김수희, 김한내, 김제민 연출로 구성된 5기동인이 출범하였으며 그와 함께 `혜화동1번지`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실험 공간으로 한걸음 발돋움 하고자 한다. 예정이다. 5기동인은 그 첫번째 페스티벌로 `나는 나르시시스트다`로 한국사회의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타인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2011년 가을,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페스티벌 `시심(詩心)`에서는 자기자신과 세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5인 5색의 `시심(詩心)`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