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새로운 감성의 애시드 팝을 선보여온 밴드 [VOY]의 두 번째 EP앨범 [VOY meet girl]의 수식어는 다양하다.

우선 프로듀서, 작곡가, 영화음악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병훈 음악감독이 이끌고 있는 밴드 [VOY]만의 세련되고 절제된 음악감성 위에 계피, 한희정, 오지은, 안신애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5명의 여성보컬의 색깔이 더해져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겸비한 앨범으로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를 통해 함께 작업해 온 6명의 감독들이 자신만의 해석과 느낌을 담아낸 `6개의 노래, 6명의 시선` 이라는 독특한 영상 프로젝트 역시 눈으로 음악을 듣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06년 3월, 첫 번째 앨범 [Frankly], EP앨범 [쉬어가기]에 이어 오랜 공백 후에 돌아온 두 번째 EP앨범 [VOY meet girl] 발매 기념 콘서트를 통해 이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오는 2월 25일 웰콤씨어터에서 열리는 [VOY meet girl] 콘서트에서는 오랜만에 만나게 될 [VOY]의 무대에 이어 인디씬의 걸출한 여성 아티스트 오지은, 한희정, 계피를 비롯해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더욱 발산하여 주목 받고 있는 김진아, 안신애까지 5명의 보컬이 화자가 되어 서로 다른 일상의 기억을 들려주는 [VOY meet girl] 수록곡과 더불어 기존 VOY의 대표곡들이 5명의 여성 아티스트의 색깔로 변주되어 [VOY]만의 풍성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통해 색다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대중적인 영역과 실험적인 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여 온 음악감독 이병훈의 음악적 내공이 응축된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은 감독 본인만의 감성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개성을 지닌 피쳐링 아티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음악을 통해 전달하는 [voy meet] 프로젝트의 첫번째 시리즈이며, 이번 공연에서 두번째 시리즈인 [voy meet boy]의 시작을 알리는 티져 공연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