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패티김 콘서트

장르
콘서트 - 발라드/R&B
일시
2006.05.11 ~ 2006.05.12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시간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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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45년 전 당시에는 다소 생소한 한국적 스탠다드 팝음악을 선보이며 우리 가요계의 수준을 끌어올리며 그 누구보다 먼저 해외에서 인정받았던 가수 패티김.


패티김 하면 우리가 통상적으로 떠올리는 그녀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현역에서 활동하는 대 선배가수 패티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주옥같은 그녀의 히트곡들, 방송에서 보기 힘든 몇 안돼는 대형 라이브 가수, 그리고 항상 무대 위에서 떳떳하고 당당한 그녀만의 독특한 무대매너.
아마도 그녀는 우리의 그리 길지 않은 가요역사를 함께하고 대표하는 대중의 가수로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1959년 그녀 나이 스무살에 미 8군에서의 첫데뷔 후 그녀가 걸어온 가수로써의 인생은 스타이기 이전에 진정한 음악인으로써 우리 대중음악과 늘 함께하였다. 그녀의 지칠 줄 모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오늘날 대중음악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 가요 역사에 수많은 ‘최초’의 주인공으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에 과감히 도전하고 실현시켜 온 당당한 자신감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진정한 음악인으로 그녀를 각인시켰다. 최초의 스탠다드 팝 가수, 국내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1968)의 출연, 그리고 당시 대중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였던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첫 대중가수의 공연(1978), 또 한국의 대중음악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한국 대중음악인 최초의 미국 ‘카네기홀 단독 콘서트’(1989), 그리고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화려한 활동을 펼친 그녀를 가요계를 대표하는 ‘국민가수’라고 일컫는 이유일 것이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우리의 한류 열풍, 어쩌면 이미 오래 전 그녀야말로 그 누구보다 면저 한류의 주인공으로서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렸던 주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날 가요계의 거목으로 큰 그늘을 펼치고 있는 ‘패티김’의 진정한 가치는 여전히 변함없이 음악을 사랑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가수로써의 삶을 걸어가며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그녀의 존재감이 아닐까.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항상 최고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지키며 한국대중가요계를 이끌어 온 어쩌면 행복한 가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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