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년 8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The GAME”이라는 작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넌버벌 퍼포먼스에 기반을 둔, 그러나 대사가 없는 넌버벌은 아닌, 드라마 퍼포먼스!

넌버벌 공연은 관광객의 것이 아닌, 어린 꼬마, 그 꼬마의 할아버지도, 그 할아버지의 외국인 친구도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공연이어야 한다. 또한 ‘퍼포먼스’로서 단지 몸짓, 두드림, 무술 등 행위에서 오는 감흥과 감동은 이미 전작들에서 사용되었으므로 좀더 다르게 시도되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PUNCH는 이종격투기/무술 등을 소재로 했으나, 넌버벌 퍼포먼스는 아니다. ‘연극’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대사도 있다. 그런데 그 대사를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 이상하게도 동일하게 알아듣는다. 이런 특징은 ‘넌버벌 퍼포먼스’의 특징과 일치한다.

새로운 개념의 가족공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상황마다 숨어있는 코믹요소!!
그리고 이소룡, 닌자 등 한중일 동양의 자부심이 담긴 캐릭터를 적절하게 창조하여, 최근 인기가 급상승해있는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절묘하게 Mix해보았다. 그리워하던 캐릭터들을 만나니 아련하게 웃음짓게 되고, 배우들의 코믹연기에 즐겁다. 배우들의 멋진 무술동작과 격투장면은 마치 실제상황처럼 실감난다.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그대로 무대에 보인다. 공연이 가져야 할 모든 요소를 담은 가족공연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