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 대전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12.12.07 ~ 2012.12.09
-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48개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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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고정 레퍼토리로 가족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변함없이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발레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이래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 국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벨라루시 국립발레단 등 국내외 유명 발레단을 초청하여 공연하였습니다. 올해는 국내 최고의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대전을 찾습니다. 지난 1986년 초연한 이래 25년간 최고의 공연으로 찬사를 받아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우리 무용계 최고의 인기상품임이 틀림없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환상적 무대,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화려하고 신나는 춤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 세트 발레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정통발레의 품격과 수준으로 여러분께 선사해드릴 것입니다. 발레 선진국인 유럽, 미국도 격찬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총 100 여명의 출연진들이 펼치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무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무대에 올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다. 초연 당시에는 초대 예술감독 에드리엔 델라스의 안무로 국내 초연하였다. 이후 1990년에 제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 개정 안무를 거쳐 1999년부터는 키로프 발레단의 바이노넨 버전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재안무로 선보이고 있다. 바이노넨 버전은 1934년 키로프 발레단에서 초연되었으며, 주인공 클라라가 꿈속에서 어여쁜 숙녀가 되고 왕자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서 사탕 요정이 된다는 설정이 특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키로프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120 여년의 시간동안 정통성과 명맥을 지키며,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있는 명작 발레이다.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세트 <호두까기인형> 대부분의 전막 발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호두까기인형>에는 엄청나게 춤이 많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장면에서 눈여겨 볼 춤은 할리퀸과 춤추는 예쁜 인형, 무어인의 앙증맞은 춤을 시작으로 대부 드러셀마이어에게 선물받은 호두까기인형을 두고 벌어지는 클라라와 프릿츠의 쟁탈전이다. 이어 클라라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의 실감나는 전투장면에는 커다란 대포와 기마병정들이 등장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투에 승리한 호두까기인형과 인사를 나누자 변신한 왕자님과 어른이 된 클라라의 여행길에는 여성합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새하얀 눈송이 요정들의 춤이 환상여행의 출발을 알린다. 이어지는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축하인사는 스페인, 중국, 아라비아, 러시아의 민속춤으로 펼쳐진다. 폭소를 터트릴만큼 재미있는 양치기 목동소녀와 나쁜 늑대의 춤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이어지는 아름다운 로즈왈츠와 함께 사탕요정이 된 클라라는 왕자와 그랑 파드되를 선사한다. 첼레스타의 영롱한 음악에 맞춘 이들의 2인무는전세계 갈라공연과 콩쿠르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인기있는 바리에이션이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호두까기인형>은 어린이들에게는 환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세트이다. 차이콥스키가 들려주는 <호두까기 인형>의 음악세계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한줄기 햇살 같은 음악 19세기 발레음악의 대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이다. 그중 가장 음악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음악은 바로 <호두까기 인형>의 무용 관현악 모음곡으로, 짤막짤막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리듬으로 이루어져 CF나 애니매이션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데는 화려한 춤뿐 아니다. 차이코프스키는 2막 눈송이 왈츠에 합창을 삽입하여 펑펑 내리는 눈송이의 분위기를 높이고, 사탕요정의 춤에 ‘첼레스타’(차이코프스키는 작곡을 의뢰 받고 오케스트라 편성에 쓸 새로운 악기, 첼레스타를 찾으려 프랑스가지 달려갈 정도로 작곡에 열정적이었다)라는 악기를 사용하여 마치 아침이슬이 내려앉는 듯한 영롱한 효과를 냈다. 피콜로로 표현되 앙증맞은 중국춤, 현악기와 관악기가 떠들썩하게 함께 하는 러시안춤 등을 보면 각 나라의 특징이 음악으로 절묘하게 표현된 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게다가 왈츠를 특히 좋아한 차이콥프스키의 취향대로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다양한 왈츠 음악을 듣다 보면 정말로 무도회에 온 듯 멜로디에 몸을 맡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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