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03.09 ~ 2012.04.01
장소
연우 소극장(대학로)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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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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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1, 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사업 선정
3번째 이야기 <서울 사람들>


겁 없는 창작집단 LAS가 연극 <서울 사람들>에 박원순 서울 시장님을 초대합니다!
서울 모처의 한 고시원에 모여 사는 ‘서울 사람이 아닌 서울 사람들’을 그리고 있는 연극 <서울 사람들>은 대한민국 팔도의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웃지 못할 사연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라곤 할 수 없는 ‘서울살이’에 대해서지만, <창작집단 LAS>만의 언어와 다양하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무대화한 연극<서울 사람들>은 3월 9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올려집니다.

서울 시장님을 초대합니다.
겁 없는 창작집단 LAS가 박원순 서울 시장님을 초대합니다.

‘서울살이’ . 이것은 더 이상 신선한 소재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이야기고,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런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 하고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무대화하고자 하는 창작집단 LAS는 <장례의 기술>, <호랑이를 부탁해!>에 이어 서울을 소재로 다시 우리네 이야기를 들려준다.

3월 9일부터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시작되는 연극 <서울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팔도에서 모인 사람들의 타지 생활에 대한 고뇌와 조선족으로 핍박 받는 삶에 대해서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으며, 이는 우리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연극 <서울 사람들>은 20대, 30대의 삶의 초상과 그들 나름의 삶의 깊이를 보여주고자 하였으며, 희망을 안고 서울을 찾아왔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하였다. 지금도 화두가 되는 청년 실업, 터무니 없이 높은 등록금 문제부터 경제적인 또는 사회의 냉대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하는 서글픈 서울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큰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연극 <서울 사람들>에서는 대단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고 그 현실에 맞춰 그래도 계속 살아나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보여줄 뿐이다.

이 것이 바로 현실의 이야기, 서울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연극 <서울 사람들>에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한 서울 시민을 꼭 초대하여 함께 나누고 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겁 없는 신진극단, 창작집단 LAS
3년째를 맞이하는 창작집단 LAS, 그들의 거침없는 행보.

2010년 2월, 연극 <장례의 기술>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한 창작집단 LAS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에서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2011년 카페베네 청년문화예술인 연극영화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장례의 기술>과 <호랑이를 부탁해!>에 대한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재공연에 돌입하는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단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진극단 <창작집단 LAS>의 거침없는 행보가 그들의 3번째 작품인 <서울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

이 안에 담겨진 희, 노, 애, 락.
소소하고 작은 웃음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사람들은 고통 받는 삶을 이야기 할 때 힘들다고만 얘기한다. 살기 팍팍하고 짜증이 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팍팍한 삶에서도 소소한 웃음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낀다. 아주 짧다고 할지라도. 연극 <서울 사람들>은 무겁다. 팔도에서 모인 사람들의 타지 생활에 대한 고뇌와 조선족의 고통 받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무겁다. 그러나 그 안에 웃음이 자리하고 있다.

희(喜): 새로운 곳에 적응해가는 삶 속에서 기쁨이 있다.
연극 <서울 사람들>에서는 서울이라는 낯선 곳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첫발을 내딛는다.
노(怒): 왜! 우리 세대에는 이렇게 살기 힘든걸까?
20대, 30대의 청년 실업, 사회 냉대로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하는 서글픈 서울살이에 대한 얘기가 연극 <서울 사람들>에 있다.
애(哀): 힘겨운 서울살이에 슬픔을 느낀다.
희망을 안고 찾아온 서울, 그렇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서울살이에 슬픔을 느끼는 연극 <서울 사람들>이 있다.
락(樂): 동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웃음이 된다.
연극 <서울 사람들>에는 같은 환경의 사람들끼리 위로하고 보듬어주며 어려운 삶을 헤쳐나가는 즐거움이 있다.

팔도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 그것이 희망이 될지?
그러나, 그 안에서 우리에게 웃음을 찾고 미래를 향해 가는 힘을 주고 있다.


연출의 변

나도 모를 희망, 또는 꿈으로 언젠가는 돌아오지 않을까?
삶을 살다 보면 어느 한 순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돈, 학업, 취업, 사랑, 꿈, 가족, 그 모든 것들은 괴로움이 되었다가 아품이 되었다가 눈물이 되었다. 심지어 그것이 너무 아프다며 삶을 놓아버리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살아남으면 뭔가 하나쯤은 남는 게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하나’를 희망, 또는 꿈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살아야지. 살아가다 보면, 그렇게 좋아질 날이 오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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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권재현

    ‘마음만은 특별시’인 지방출신 서울시민의 애환을 잔잔하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