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봄 2012 - 장현준

장르
무용 - 현대무용
일시
2012.04.14 ~ 2012.04.15
장소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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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현실은 우리 몸에 한계이며 부자유다. 그리고 누구나 그 한계와 부자유 속에서 일종의 괴로움과 불쾌감을 경험한다.

극장과 관객이 요구하는 표현이라는 필요 안에서 댄서, 관객, 극장 모두 그 한계를 짊어진다. 하지만 이런 고난은 대개 몸, 또는 현실의 잘못이 아니라 이를 규정하려는 머리, 즉 생각의 오류에서 빚어진다고 배웠다. 이 가르침에서 개인적으로 `몸은 언제나 쾌적함을 원하기에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몸은 언제나 옳다고.

나는 그 배움대로, 댄서 자신들이 존재해 온 극장에서 표현이라는 목적으로 점철된 무대의 규정되고 계획된 시간을 이어가기보다, 무대 밖에서 오직 자신의 몸으로부터 주어진 지각을 더 적극적으로 들을 것을 요구했다. 이 `경청`의 경험이 주는 `현재라는 정보 속에서 일으켜진 일종의 상상을 통해 개방된 댄서들의 몸은 `자신만의 극장`을 발생하게 하고 이를 무대 위로 출현시킴으로써 극장 전체로 발생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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