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야 - 부평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06.08 ~ 2012.06.09
장소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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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런 셰익스피어를 본 적이 없다!
우리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난 '명작(明作) 중의 명작'!

고전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느 시대, 어느 문화에서도 이해되고 공감되는 우리의 이야기, 사람들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껏 국내에서도 여러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 온,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십이야>가 극단 여행자의 무대로 선보인다. 해외 고전을 한국적 미학과 전통, 한국적 연희 무대와 접목시켜 새로운 해석과 이미지의 무대를 선보여 온 극단 여행자가 대표적 레퍼토리 <한여름 밤의 꿈>에 이서 선택해 선보이는 작품 <십이야>. 한국적 무대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국적 색채를 덧입고 태어난 여행자만의 <십이야>가 작품의 멋과 미학을 한껏 높일 것이다.

남장 여자? 여장 남자? 10인의 남자 배우들이 선보이는
기상천외 포복절도 유쾌한 마당놀이 한 판!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 <십이야>는 극단 여행자가 완전히 새로운 공연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남자배우 10명으로만 구성되어 선보인다. 남사당패의 놀음을 연상하게 하는 이 번 무대는 ‘남장여자’로부터 비롯되어 얽히고 엮이는 사랑의 에피소드를 남자 배우의 무대로만 구성하여 ‘남장여자’, ‘여장남자’ 등의 작품과 연출컨셉의 구조가 뒤얽히며 더욱 위트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신체의 움직임과 무대 이미지의 미학이 돋보이는 극단 여행자만의 특징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남자배우들로 더욱 역동성있고 흥에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사.랑.예.찬.
아름다운 우리 꽃으로 피어나는 유쾌한 사랑이야기
극단 여행자가 <맥베드>에서는 십이간지를,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별 이름을 붙였다면, 이번 <십이야>에서는 우리 꽃 이름을 가져왔다. 좌충우돌 헤프닝 속에 결국 사랑을 이루고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이 유쾌한 사랑이야기에는 아름다운 빛깔과 은은한 향기, 고운 자태와 열매, 겨울을 이기고 대지를 피어나는 강인함이 있고, 그 강인함보다 따뜻한 꽃들이 작품 속에 피어난다.

사람, 사랑, 꽃의 아름다움에 착안해서 등장인물을 토종 야생화의 이름으로 바꾼 이 공연은
쌍둥이 세바스찬과 바이올라는 '청가시'와 '홍가시'로,
오시노 공작은 '산자고',
섬처녀 올리비아는 '섬초롱',
올리비아의 삼촌 토비 경은 '맥문아재비',
놀고먹는 식객 앤드류는 '패랭이',
바다사람 안토니오 선장은 '해국',
노랫광대 페스테는 '꼭두서니풀',
집사 말볼리오는 '쑥부쟁이',
유모 마리아는 '비수리',
하인 페이비안은 '구술붕이'로 캐릭터의 성격과 어감을 고려해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보여주는사람사는 이야기, 악의 없는 즐거운 유머와 재기발랄한 위트, 따듯한 천성에서 묻어나오는 진실한 마음,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아름다운 연정은 각기 우리 꽃이름과 너무도 잘 어우러진다.

한국적 미학의 완성 - <십이야>
10년 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수 축제와 공연작에서 찬사를 받아온 <한여름 밤의 꿈> 과 해외에서 주목 받으며 투어 행진을 이어가는 <햄릿>에 이어, <십이야>는 극단 여행자가 꾸준히 선보여 온 셰익스피어의 재창조가 어떻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만나는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국적 연희 판으로 완성될 이 번 무대는 한국무용, 땅재주, 수벽치기, 전통 무예 등을 기본으로 하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고 악사들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은 마당놀이의 분위기를 이끌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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