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뮤지컬로 다시 태어나는 <불의 검>
9월 국립극장에서 공연
미스사이공 이소정,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주연

올 하반기 한국뮤지컬이란 타이틀로 뮤지컬 시장에 창작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뮤지컬 <불의 검>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3차례의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이소정, 임태경, 서범석, 박철호 외 총 35명의 배우가 선발되었다.

<불의 검>은 순정만화의 명작으로 2002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받은 김혜린의 만화가 원작이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총 12년에 걸쳐 연재되었다.한국 뮤지컬 <불의 검>은 청동기에서 철기 문명으로 나아가는 시기의 역사 속에, 기억을 잃어버린 전사와, 사랑을 위해 피의 검을 만드는 가녀린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 그리고 불의 검을 통하여 왕궁을 탈환하는 역사전쟁의 과정을 격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동양적 신비감과 감성이 담긴 한국의 콘텐츠에 현대적 무대기술이 접목함으로써 한국의 영화, 드라마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만들 것이다. 애절한 사랑을 연기하는 아라와 아사 역에는 미스사이공, 마리아마리아의 헤로인 이소정, 조수미와 협연한 천상의 소리, 크로스오버테너가수 임태경이 열연한다. 임태경은 최근 KBS 열린음악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에 출연하여 부드러운 음색과 핸섬한 외모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팝페라 가수로 이소정의 적극추천으로 선발되었다.
이들과 삼각구도를 취하는 수하이바토르 역에는 뮤지컬 스타 서범석이, 악의 절대지존 온구트 역에는 해신, 불멸의 이순신으로 얼굴이 알려진 배우 박철호가 출연한다.지킬앤하이드 이종오 연출, 태풍의 김대성 작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IVAN ZELENKA 편곡,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인 최청자 안무, 비천사신무 계승자 이지훈 무술감독 등 최고의 스텝들이 참여하는 한국뮤지컬 <불의 검>은 제작비 한계와 소재의 빈곤 속에서 허덕이는 2005년 창작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유일한 대형 창작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