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체칸티 베토벤의 첼로&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8.05.10 ~ 2008.05.10
- 장소
- LG아트센터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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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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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안드라스 쉬프, 마르타 아르헤리치,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다니엘 바렌보임, 엠마누엘 엑스
위 연주자들의 공통점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라는 점, 그리고 바로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전곡을 연주, 음반으로 발매한 연주자들이라는 것이다.
2007년, 관객들이 가장 많이 들었고 뇌리에 깊게 박힌 작곡가의 이름은 베토벤이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피아니스트 윤철희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6중주 편곡 버전),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의 베토벤 첼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이르기까지 한국 클래식 역사에 획을 그을 만한 굵직굵직한 연주들이 작년 한 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연주들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 바로 천재였으나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던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이었다. 한 작곡가의 작품 전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작곡가에 대한 깊은 연구 차원에서 많은 연주자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베토벤의 작품은 그 사람이 가진 인간적 고뇌와 그의 음악이 음악사에서 가지고 있는 중요성 때문에 연주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되돌아볼 때 선택하게 되는 레퍼토리이다.
5개의 소나타, 3개의 변주곡, 2번의 인터미션!!
2007년 베토벤 다시 보기에 이어 2008년 상반기에도 베토벤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바로 2월 개최되는 안드라스 쉬프와 미클로스 페레니의 베토벤 첼로& 피아노 소나타 연주와 5월10일(토) 오후 3시 LG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의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전곡 연주(변주곡 3곡 포함)가 그것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멀티풀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이태리에서 로시니 극장의 단장과 RAI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역임한 바 있는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는 오랜 음악적 지우이다. 이미 그들은 2006년 이태리 현지에서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2,3,4번을 EMI를 통해 발매하며,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 소나타(변주곡 3곡 포함) 전곡 연주 및 음반 발매 작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바 있다. 그 앨범은 오레스테 보시니, 이탈리아 국영 방송(RAI) 음악 평론가에 의해 "즉각적으로 전달되는 열정, 순수한 음악적 즐거움의 재현, 디오니소스적 미학, 박종훈과 비토리오 체칸티의 베토벤 음반에 이 모든 것들이 아낌없이 전부 녹아 들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라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5월10일 공연과 시기를 맞춰 나머지 1,5번과 변주곡 3곡이 포함된 두 번째 앨범을 곧 발매하여 첫 번째 프로젝트의 완성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나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베토벤에 남다른 애정과 목적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모든 피아니스트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의 음반 발매 및 연주를 위해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등 모든 소나타를 섭렵한 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에 매진할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첼로 소나타는 베토벤의 전 생애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으로서 젊은 시절의 베토벤에서부터 육체적, 정신적 슬럼프를 겪었던 말기에 이르기 까지 베토벤의 인생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두 번의 인터미션을 포함하여 장장 3시간이 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의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전곡 연주”는 연주자의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 소모, 또한 그에 못지 않은 관객들의 집중력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