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없는 연극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06.20 ~ 2012.07.01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5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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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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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상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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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02년 몰리에르 상에서 3개 부문(최우수 희극상, 최우수 극작상, 최우수 여배우 조연상)을 수상!!

<동물 없는 연극> 원작 희곡은 익살스러운 8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초연으로 올라오는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관객들의 문화와 정서에 맞도록 8편중 7편의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7편의 이야기들의 내용은 아주 다양하다. 지능을 비교하는 두 형제 이야기, 공연을 본 후 소리치는‘브라보’ 때문에 싸움을 벌이는 부부 이야기, 새가 되고 싶어 하는 이발사 이야기, 거대한 볼펜이 지붕을 뚫고 거실까지 들어와 난리가 난 가족 이야기, 루이 15세 스타일의 가발 덕분에 결국 금연에 성공하게 되는 한 애연가의 이야기, 옛날 미국 링컨 대통령을 위험에 빠트린 적이 있는 자기 선조 밥 때문에 친구가 자신을 밥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는 한 골프 치는 사람 이야기, 최초에 물고기에서 나왔다는 인류 진화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보고 싶어하는 박물관 관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동물 없는 연극>은 기성 가치 속에 결정 되어 있지 않은 세계, 우리의 상상력을 거세하지 않고 자유를 속박하지 않는 어떤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매번 작은 혼란의 순간을 만드는 작품이다.
즉, 일상을 교란시키고, 진부한 생각을 누전시켜 상투적인 기성관념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것이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휴머니즘의 결정체!

제목에 명시되어 있는 ‘동물’은 인류가 간직했었던 동물성과 원시성을 상징한다.

칠면조가 되는 꿈에서 바다를 보고 어머니를 보고 인류 진화의 태초였던 물고기를 그리워하면서 생명의 충만감을 잃은 불안감을 반추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어느새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는 인간성의 상실은 각각의 에피소드 속에서 유머러스하게 풍자됨으로써 가족 간에도 만져주지 못하는 외로움으로 공감을 자아내고 웃음속의 사색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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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권재현

    7편의 에피소드 중 ‘비극’은 압권! ‘USA'는 허걱? ‘추억’은 하품. 나머진 흐음.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에피소드의 절반은 매우 재밌고, 절반은 그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