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메이커 - 디구루
- 장르
- 콘서트 - 콘서트
- 일시
- 2012.07.13 ~ 2012.07.14
- 장소
- KB아트홀 강남 (구.LIG아트홀 강남)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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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비트메이커 BEAT MAKER
리듬에 비트를 새기는 사람들 디구루, 소울스케이프
그리고 그들만의 ‘시간’
비트는 음악의 기본 단위이자 리듬의 최소 단위이다. 모든 곡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갖고 새겨지는 비트라는 단위에 의해 곡 전체의 질서가 잡힌다. 음악의 맥박(脈搏)인 비트를 주제 삼아, 다른 전자악기와 연주방식을 통해 비트 메이킹의 과정을 보여 줄 두 작곡가의 무대가 마련된다.
음악의 소재와 요소를 해체, 재배열, 반복해 새로운 작법으로 변주의 가능성을 실험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뮤지션 ‘디구루’ 의 공연 <매일의 반복, 일상의 변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시대적 음악현상이 만들어낸 사운드를 채취, 재조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악적 콜라주를 만들어내는 뮤지션 ‘소울스케이프’ 의 공연 < sample-a-delic >, 이렇게 각기 다른 음악 방식을 보여줄 두 명의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본 공연의 주인공들인 디구루, 소울스케이프는 각각 한국을 대표하는 디제이로서 일렉트로닉씬과 힙합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한 영역에만 머물러 있기보다 10여 년 이상의 시간 동안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다루는 셀렉터에서 그들만의 비트를 만드는 데까지 음악의 구조적, 실험적 영역을 차근차근 구축해왔다. 동시에 이들은 끊임없는 연주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지속해 왔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본 공연은 7월 10일~11일(소울스케이프), 7월13일-14일(디구루) 각각 두 명의 아티스트가 이틀 동안 본인들의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단독 공연을 열게 되며, 또한 LIG 아트홀이 위촉한 주제 ‘시간’을 테마로 만든 신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작곡’이라는 개념을 가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본 공연을 통해, 우리 시대 비트 메이킹의 역사를 쓰고 있는 뮤지션들의 진귀한 자리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