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년 뿌리깊은나무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2.06.09 ~ 2012.06.09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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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992년에 창작음악 전문오케스트라로서 창단하여 더 좋은 우리음악을 선사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는 세종국악관현악단(단장 겸 상임지휘자: 박호성)이 2012년 6월 9일(토) 오후 5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로 “세종20년, 뿌리 깊은 나무”를 마련하였다. 오늘날 우리음악의 화두로 등장한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며 동서양의 음악이 상생하는 공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수준 높은 위촉작품으로 호소력 있게 관객에게 다가가 창단 20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우리음악을 위한 창작의 절대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의욕적으로 준비된 공연이다. 국악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 상주 계기로 국악기와 양악기가 함께 구성된 국악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서 진정한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실용적인 한국음악을 개척해 나아가고자 하며 세종대왕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이어받아 언제나 들을 수 있고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與民樂” 음악정신으로 국민 모두의 삶 속에 우리음악을 담아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원에 “新與民同樂”의 음악세계를 펼쳐 나아가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 “창작을 통하여 내일의 한국음악에 희망을 전하는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대중들과 호흡하는 오늘날의 생활음악, 세계음악을 표방하고자 하며 이번 공연에서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음악세계의 진수를 다이나믹하고 생동감 있게 전하며 특별한 경험으로 폭 넓은 연령층과 호흡하는 음악회로서 관객들과 만날 것이다. 혼을 다하는 지휘자 박호성의 열정, 우리악기 해금과 강은일의 공감, 외국악기 아코디언과 이미화의 교감, 그리고 창작소리를 통한 정은경과 이지숙의 대화, 풍물과 전통타악연구소의 신명, 그리고 창작관현악의 어울림은 창단 20주년의 의미를 깊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창단이후 20년 동안 걸어 온 길을 회상하며 재도약의 비상을 시작하는 창작무대! 더 높고 깊은 음악적 세계로의 힘찬 비상을 위한 이번 연주는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위촉한 중진 작곡자들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작품들이 펼쳐진다.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우석대 백성기 교수, 많은 연주회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의 중견작곡가 조원행의 초연 작품을 비롯하여 풍부한 호소력과 매력 넘치는 작품의 서울예대 정동희 교수, 장중함 속에 신명을 풀어내는 지휘자이며 작곡가인 박호성 등의 위촉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렇게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는 창작위촉 작품과 초연작품으로 관현악곡, 협주곡, 노래곡 등 다시 듣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새로움에 대한 비상’ 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음악을 감성적이고 열정적이며 역동성 있게 풀어내는 지휘자 박호성! 지휘자 박호성은 획이 큰 빠른 음악에 강하고 역동적이며 열정적인 바톤 테크닉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을 바탕으로 비트가 정확하고 섬세한 표정적인 지휘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호흡에 기초를 두고 장단을 타는 한국적 지휘를 비롯하여 음량의 조화와 균형 잡힌 화음 연출, 세련된 무대 매너로 많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찬사와 언론으로부터 대중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안목을 소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음악을 표방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소리의 블루오션’을 선보인다!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해금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뛰어난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해금이라는 악기의 연주 가능영역과 해금음악의 지평을 확대해 왔다. 진한 여운과 향수를 자극하는 이미화의 개량아코디언과 창작관현악의 매력적인 만남! 일명 손풍금으로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지닌 악기로 해외에서 아코디언과 관현악의 만남은 흔하지만 국내 오케스트라에서 아코디언을 들을 기회는 어렵다. 한국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하는 음악가는 드물기 때문이며 북한에서는 정반대로 '혁명의 악기'로 각광을 받으며 '남한의 피아노만큼이나 흔한' 악기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초로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아코디언과 협연을 펼친다. 중국 음악경연대회에서 아코디언으로 1등을 수상한 이미화는 중국 길림성 출신 민족음악가로 중국 연변예고를 거쳐 연변예대를 졸업하고 한국의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야금으로 석사를 마친 재원이며 2011년에 세종국악관현악단에 입단하였다. 오늘 그녀의 아코디언 협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우리소리의 흥겨움을 새로 만든 노래로 전하는 젊은 소리꾼 정은경과 이지숙!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일반인들과 젊은이들의 정서를 흡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음악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흥미로운 음악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우리음악과 일반대중의 신선하고 즐거운 만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젊은 소리꾼 정은경과 이지숙 등이 부르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 초연작품은 기존의 민요와 국악가요에 비교하여 감상하는 재미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풍물그룹 전통타악연구소의 신명과 울림을 관현악의 협연으로 경험한다!!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다채롭고 다양한 풍물 장단과 리듬을 통해 관객은 타악이 주는 시원한 쾌감을 느끼며 순간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풍물 연주는 언제나 서민의 한과 설움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쾌감이 있다. 이번 전통타악연구소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협연은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더욱 신나고 즐겁게 잔치분위기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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